[사랑 나누기 마라톤]"자원봉사란 이런거란다" 딸 현장 교육 나선 엄마들
사랑의 마라톤에 진정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 모녀 두가족이 화제를모았다. 김별(10세),김솔(6세)자매와 엄마 전세영씨 가족과, 김은지(8세) 김은비(6세)자매와 손정아 모녀다. 두 가족의 엄마와 장녀들은 출발선 등록 테이블에서 참가자들의 티셔츠와 등번호(BIB number)를 배부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연소 마라톤 참가자이자 봉사자인 6살김솔과 김은비 양은 고사리 손으로 참가자 한명 한명에게 등번호를 옷에 고정하는 옷핀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전세영씨와 손정아씨는 "직접 봉사를 하고 사랑의 마라톤에도 참가해 따뜻한 온정을전하는 열기를 직접 느껴보게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선행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가족과 함께 봉사를 한 김윤주(12세)양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