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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 실시…미주지역 법인 사업자 대상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31일부터 시행된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에게 ▶항공권 할인 ▶인천국제공항 전용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 실적에 따라 무료 항공권, 좌석 승급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유효 TAX ID 등이 있는 미주지역 법인 사업자로 등록된 기업.단체/협회는 웹사이트(flyasiana.com/I/US/KO/ACTProcedure.do)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과 별도 출장 할인 계약이 돼 있거나 개인사업자, 비법인, 공공기관, 정당, 여행사, 홀세일 판매사, 통합 판매사 및 기타 항공권 판매업체는 제외된다.   신규 가입 이벤트로 3월 31일까지 가입하면 ▶임직원에게 미주 출발 항공권 15% 추가 할인·유료 좌석 90% 할인·추가 수하물 요금 22% 할인 등 3종 쿠폰을 ▶법인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 1매를 제공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90일 이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지역의 많은 기업이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출장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lyasiana.com/I/US/KO/ACTEventDetail.do?detail=9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기업우대 기업우대 프로그램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항공 기업 법인

2024-01-31

에어프레미아 뉴욕노선 첫 취항

  “합리적 가격이지만 고품질 서비스로 뉴욕 일원 한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항공기를 추가 주문, 미주 주요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심 중입니다.”(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     뉴욕~인천노선 취항을 시작한 중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향후 미주노선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날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항공편은 96% 탑승률을 기록했다”며 “내년 항공기를 4대 추가하면 미주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새벽 0시30분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첫 비행을 시작했다. 작년 7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미국 동·서부 주요 노선을 운영하게 된 셈이다.   뉴욕 신규노선 출국편은 주4회(화·목·토·월요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밤 0시30분에 출발하며, 한국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출발해 밤 10시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JFK국제공항이 아닌, 뉴왁에 취항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은 맨해튼 도심과 15마일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지역과도 가깝다.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고객분들이 JFK국제공항에 비해 짧게 걸리는 입국심사와 대기시간에도 만족감을 나타냈고, 전체 승객 중 30여명은 중국·필리핀 고객이었을 정도로 타민족 관심도 컸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도 크다. 5월 중순 현재 여름휴가 성수기인 3분기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노선 항공권 가격(7월 6일 뉴욕출발, 7월 17일 뉴욕도착)은 왕복 기준 스탠다드 이코노미석 2396달러, 프리미엄이코노미석 2951달러 수준이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같은 기간 스탠다드 이코노미석은 매진됐으며, 플렉스 이코노미석이 3153달러 수준이다. 프레스티지석은 7000달러를 넘어선다. 금 본부장은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좌석 크기는 키우고 모니터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30년 이상 베테랑 기장을 확보하고 있고, 안전의무는 타 항공사와 동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금 본부장은 “저희가 보유한 보잉 787-9(드림라이너) 기종은 엔진·센서 문제가 실시간으로 보잉사와 공항에 전달되기 때문에 부품을 미리 준비, 수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에어프레미아 뉴욕 뉴저지 뉴왁 뉴왁공항 신규노선취항 대한항공 아시아나

2023-05-23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경쟁제한 우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 유럽연합(EU)이 17일(현지시간) 합병 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U가 오는 8월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결정이 향후 심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이하 SO)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합병 시)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간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SO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과 한국 사이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 위축”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SO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경쟁법 위반 혐의 등 일종의 중간 심사 결과를 담은 문서로, 이를 발부했다는 것은 EU 경쟁총국이 독점 여부와 관련해 추가 심사가 필요한 항목을 대한항공 측에 공식 통보했다는 의미다.   EU는 지난 2월부터 양사의 기업결합 최종 심사에 대항하는 2단계 심층 조사를 진행 중으로, 발부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정 기한 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6월까지는 경쟁제한 우려 해소 방안을 담은 시정조치 방안을 EU에 제시해야 한다.   EU는 대한항공이 제시한 시정조치 방안과 SO 답변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조건부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의 우려를 해소하고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한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으며, 현재 EU, 미국, 일본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2단계 심사에서도 EU 문턱을 넘지 못하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대한항공 합병 승인 합병 조건부 기업결합 심사 아시아나 합병 박낙희

2023-05-17

대한항공 안전도 평균 미달…국토교통부 안전수준 조사

대한항공이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국적항공사 3사 가운데 안전도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고객 신뢰와 서비스 만족을 주창하는 대한항공이 항공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부문인 안전도에서는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한국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항공사별 안전수준 평가 결과에 따르면 미주 노선 운항 국적항공사 중 대한항공만 유일하게 평균치를 밑돌았다.     11개 항공사 가운데 에어프레미아는 에어부산에 이어 전체 2위, 아시아나항공은 3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이하 평가는 대한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 등 3곳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사고 현황, 안전 감독 결과 등을 반영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최근 5년간 총 5회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2회에 그친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한국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히스로공항서 B777기의 날개가 지상 이동 중 타 항공기 수직꼬리날개와 충돌한 데 이어 10월에는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A330기가 착륙 중 활주로 말단을 이탈하는 오버런 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안전 성과, 법규 위반, 고장 결함 등 기타 항목에서도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 안전감독 결과 주요 위해 요인으로 대한항공의 지상 이동 중 접촉사고 등 2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50% 증가한 점,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위규사례 적발 증가, 경직된 조종실 안전문화 등을 지목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1년 5월 김포공항에서 B767기가 난기류로 흔들리며 객실 승무원이 부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2018년 5월 터키에서 A330기 날개와 타 항공기 수직꼬리날개가 충돌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국토교통부 대한항공 항공사별 안전수준 항공 안전 안전 평가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마일리지 국적기 국적항공사 미주노선

2023-04-12

아시아나, 집단 손해배상 소송 합의

미주노선 가격 담합으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아시아나항공이 원고측과 합의했다.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고소인 모임(KoreanAirPassengerCases)은 14일 홈페이지(www.koreanairpassengercases.com)를 통해 합의 내용을 공지했다. 아시아나는 원고측에 현금 11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상당의 여행권 등 총 21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6만 달러 상당의 각종 수수료도 아시아나가 부담한다. 이번 집단 소송으로 혜택을 받는 대상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07년 8월 1일 사이에 미국에서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이다. 최종 심리는 6월 27일 오후 1시 30분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합의 내용에 반대하거나 집단 소송 대상에서 제외되고 싶은 개인은 5월 16일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합의가 최종 결정되면 집단 소송을 한 원고들은 항공권 구매 금액과 소송자 숫자에 따라 보상금을 받는다. 추후 보상 신청을 위한 관련 서류가 공개될 계획이며, 항공권을 구입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2007년 8월과 2009년 4월 반독점법 위반의 유죄를 인정하고 각각 3억 달러와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무는데 합의했으며, 피해자들은 2009년 9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2011-03-14

'기내식 생선가시' 수술 유학생 "사고 수습 과정서 모욕감"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오던 중 기내식을 먹다가 목에 생선가시(사진)가 걸려 응급 수술을 받은 한인 유학생 류준열(35) 씨가 심경을 밝혔다. 〈본지 8월 9일자 A-4면> 류 씨는 시카고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건도 중대한 일이지만 대처하는 모습 속에서 실망과 모멸감이 컸다"고 말했다. 류 씨와 아내 윤미리(31) 씨가 중앙일보에 보내온 15페이지 분량의 사건 경위에 따르면 류 씨는 자신의 요청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다. 오헤어 착륙 후 만난 아시아나 직원은 류 씨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오헤어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는 동안 아내 윤 씨와 2살 된 아들은 3시간 반동안 공항에 남겨졌다. 윤 씨는 그 동안 류 씨의 경과에 대해 들을 수 없었고 류 씨의 수술이 끝나기 전까지 호텔이나 렌트카에 대한 제의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는 "앰뷸런스를 타고 가기까지 단계마다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았다. 수습과정에서 무성의했고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도우려는 의지가 없었다. 마치 구걸하는 것 같은 모욕감이 컸다.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돼온 현지 직원들이라 업무 수행에 미숙할 수 밖에 없으니 이해하라는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아내 윤 씨는 "공항에서 방치되는 동안 남편과 아시아나측과 연락이 되지 않아 불안했다. 아시아나 티켓팅 데스크에서 울고 있는데도 탑승 승객만 생각하고 이미 도착한 승객에 대해서는 도우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시카고 지점측은 9일 "사건 발생부터 2명의 전담 직원이 이를 처리해왔다. 큰 수술이 아니어서 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퇴원 후 2명의 직원이 류 씨의 집을 방문했지만 면담을 거절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죄한다. 고객의 불편에 대해 현재 본사 차원에서 보상이 진행 중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명환.김주현 기자

2010-08-10

사과 한마디 없다니...

누리꾼이 7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6일 대화명 miriyeyo가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 청원 게시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6972)에 올린 ‘사람잡는 아시아나 기내식! 정신 차리세요, 아시아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의 안건은 지난 2일 인천-시카고행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한 류준열 씨가 기내식을 먹다 가시가 목에 걸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아시아나항공사 측의 무성의한 처리 및 기내식에 대한 안전성 제기다.<9일자 A섹션 3면·10일자 A섹션 1면 보도> 대화명 miriyeyo는 류 씨의 부인 윤미리 씨로 아고라에 “이런 엄청난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측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도, 단 한 통의 전화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내식 안전성의 문제 ▶응급처치 매뉴얼의 부재 ▶서비스 의지 결여 등 3가지를 지적하며 “아시아나 정신 차리세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화명 아니디아는 “아기가 먹었다면 어땠을지…”, 새벽향기는 “이런 회사가 아직도 아무런 제재없이 영업을 한다는 게 개탄스럽다”, 중산은 “큰 고생하셨군여. 아무런 사과 한 마디 없다니 아시아나의 교만함이 엿보인다”, 군계일학 은 “아시아나를 무시아나로 바꿔야겠다. 사훈: 고객을 짐짝처럼, 서비스 헌식짝 버리듯” 등 아시아나 항공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반면 대화명 최준호는 “다친 사람은 유감이지만 본인 부주의로 생선뼈가 목에 걸린 것”이라며 “항공사 책임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류 씨가 재학 중인 UIUC 한인학생들의 웹사이트(www.illinoisksa.org)에서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아이디 ‘8a5’인 학생은 “저도 아시아나에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안탄다. 힘든 일 겪으셨다”고 위로했다. 또 아이디 ‘옆동네주민’은 “이번 기회에 아시아나가 자신들의 써비스 상태와 마인드를 재고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임명환 기자 mhlim@koreadaily.com

2010-08-10

“아시아나 항공측 사고 수습 과정서 모욕감 느껴”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오헤어 공항으로 오던 중 기내식을 먹다가 목에 생선가시가 걸려 응급 수술을 받은 한인 류준열(35)씨가 심경을 본보를 통해 밝혔다. 류 씨는 시카고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건도 중대한 일이지만 대처하는 모습 속에서 실망과 모멸감이 컸다”고 말했다. 류 씨와 아내 윤미리(31)씨가 중앙일보에 보내온 15페이지 분량의 사건 경위에 따르면 류 씨는 자신의 요청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다. 오헤어 착륙 후 만난 아시아나 직원은 류 씨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경 오헤어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는 동안 아내 윤 씨와 2살 된 아들은 3시간 반동안 공항에 남겨졌다. 윤 씨는 그 동안 류 씨의 경과에 대해 들을 수 없었고 류 씨의 수술이 끝나기 전까지 호텔이나 렌트카에 대한 제의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는 “앰뷸런스를 타고 가기까지 단계마다 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았다. 수습과정에서 무성의 했고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도우려는 의지가 없었다. 마치 구걸하는 것 같은 모욕감이 컸다.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어온 현지 직원들이라 업무 수행에 미숙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하라는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아내 윤 씨는 “공항에서 방치되는 동안 남편과 아시아나측과 연락이 되지 않아 불안했다. 아시아나 티켓팅 데스크에서 울고 있는데도 탑승 승객만 생각하고 이미 도착한 승객에 대해서는 도우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씨는 “우리가 아니었으면 누군가는 생선가시를 먹었을 것이다. 지병이 있거나 어린이가 먹었으면 일은 더 커졌을 것”이라며 “다른 승객들이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시카고 지점측은 9일 “사건 발생부터 2명의 전담 직원이 이를 처리해왔다. 큰 수술이 아니어서 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퇴원 후 2명의 직원이 (류 씨의 집이 있는) 샴페인을 방문했지만 면담을 거절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죄한다. 고객의 불편에 대해 현재 본사 차원에서 보상이 진행 중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명환·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2010-08-10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생선가시 소동…목에 걸린 승객 응급 수술

국적항공사의 기내식을 먹다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승객이 응급 수술까지 받는 소동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일(한국시간) 유학생 류모씨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발 시카고행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제공된 생선살 요리를 먹다가 음식에 남아있던 가시가 목에 걸렸다. 의료진이 없는 상황에서 승무원은 밥을 삼켜 가시를 내려보내는 ‘민간요법’대로 빵을 삼켜보라고 권유했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6시30분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2.1㎝ 가량의 가시를 제거했다. 류씨는 “13시간의 비행 끝에 수면마취 수술을 받는 동안 아내와 아기는 공항에서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하고 3시간 가량 하염없이 기다렸다”며 “노인이나 아기, 지병이 있는 사람이 그 음식을 먹었다면 어떻게 됐겠느냐”고 항공사 측에 항의했다. 그는 또 공항 도착 후 먼저 데려간 곳이 의료 시설이 아닌 ‘방역신고센터’였고, 그곳에서 다른 터미널에 있는 응급 치료시설 연락처를 줬다며 “응급처치 매뉴얼이 없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시아나항공측은 “기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방보건국 산하 질병통제관리센터(CDC)로 연락하고 그곳에서 확인하는 기본 절차를 따랐으며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0-08-08

'마일리지 좌석' 늘렸다 줄였다···국적 항공사 '멋대로'

국적항공사가 제휴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보너스 좌석 공급을 임의로 조절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민주당 이성남 의원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한국소비자원과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항공의 항공 마일리지 운영실적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2002년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지급규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공정위에 제소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며 "그 시기인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보너스 좌석의 공급량이 현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이 지급한 마일리지는 2005년 165억3900만 마일을 기록한 후 2006년과 2007년 각각 147억2500만 마일 156억6100만 마일로 조금 줄었다. 2008년에는 다시 반등해 195억8400만 마일로 대폭 늘어났다. 이 의원은 "항공 마일리지 사건이 조용해진 2006년과 2007년에는 공급량이 줄어들다가 한국소비자원이 항공마일리지 문제를 제기한 2008년에 다시 보너스 좌석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항공사는 (마일리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공급량을 줄여 결국 보너스 좌석을 이용하지 못하는 집단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연도별 마일리지 사용량의 편차가 나는 것은 환율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수요 증감이나 마일리지 제도 변경에 의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양대 항공사는 마일리지 판매수익에 비해 아주 적은 부분만 부채성 충당금으로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2007년 한해 항공마일리지 판매수익 1309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88억원 등 총 2098억원의 수입을 얻은 반면 항공마일리지 지급을 위해 331억원만 부채성 충당금으로 계상했다. 마일리지 판매수익 대비 15%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고객 불편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본부장은 "마일리지를 갖고 있는 고객이 비수기보다 성수기 때 사용하려는 경향이 높아 마일리지로 보너스 좌석을 얻기 힘든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며 "특별히 보너스 좌석을 제한하는 지침은 갖고 있지 않으며 현재 국감에서 보도된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정확히 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규영 아시아나 항공 미주본부장은 "2006년 조류독감 시기를 제외하고는 2001년 부터 소진 마일리지 비율이 계속 증가해왔다"며 "마일리지 충당금 관련해서는 아직 국감 자료를 입수하지 않아 정확히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09-10-22

한인여행사에 "티켓 7대3 비율로 판매" 요구···대한항공, 이메일 보냈다

대한항공의 불공정 영업 의혹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강제할당 판매지침'은 없다"는 공식 입장과는 달리 대한항공측은 직접 한인 여행사에 '7대3' 지침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미주본부 이종은 본부장은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본부 차원에서 (할당제 판매와 관련해) 공식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그러나 "세일즈 직원들이 실적을 내기 위해 그런 표현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실무자를 통해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여행사들에게 '8대2' 판매지침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본지 10월2일자 A-1면>에 대해 대한항공 홍보담당 강기택 차장은 지난 1일 "7대 3이든 8대 2든 이런 지침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리점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가 입수한 이메일 문건에 따르면 대한항공측은 실제로 7대 3 영업지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입수한 이메일(사진)은 대한항공측이 지난 2월 한 여행사로 보낸 것으로 이 이메일은 '지점장님께서 지시하신 내용입니다'로 서두를 시작하고 있으며 ▶목표 수정 불가하다 ▶2009년 연간목표: 800만달러 ▶마켓 셰어 70%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켓 셰어가 70%라는 말은 대한항공 티켓을 70%를 팔고 30%는 타항공사 티켓을 팔라는 것이다. 이 이메일을 받은 A여행사는 경기가 어려우니 목표실적을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목표 수정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대한항공에서 직접 정한 판매 목표액을 제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이메일은 ‘지점장 지시’라고 명시돼 있어 단순한 권고나 가이드라인으로는 보기가 어렵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월 ‘7대3으로 팔아라’는 본보 보도가 나간 뒤부터는 판매 지침을 구두로 내려 왔으며, 최근에는 그 비율을 ‘8대2’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리베이트를 이용한 줄세우기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메일에 나타난 여행사는 대한항공 판매비율이 낮아 인센티브가 2%에 불과했으나, 대한항공 티켓을 비율대로 판매하는 여행사에게는 4~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인센티브 차별은 항공권 판매 상거래 질서를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09-10-09

[사설]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의무

대한항공이 여행사들을 상대로 '할당제 티켓판매'를 종용한 것은 이윤 추구에만 급급한 근시안적 영업방식이다. 더구나 인센티브 차등 지급 등의 방식으로 여행업체를 압박한 것은 대기업의 도리가 아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도 커진다. 기업은 본질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이윤추구 행위가 사회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당수 힘있는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를 도외시한다. 특히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대기업의 횡포는 증가한다고 한다. 그동안 한인 경제권에는 대한항공처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업체들을 압박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미주지역 한인업체가 수년의 시간과 수십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주류 시장을 개척했다 한국의 주류 생산업체에 고스란히 판권을 뺏앗기기도 했다. 기업의 이윤 추구 행위는 주주 경영자 직원 관련업체 소비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네트워크 속에 존재한다. 기업이 이 네트워크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일방적인 이윤을 추구할 경우 이는 타 이해관계자에 대한 피해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기업 스스로에게도 커다란 피해를 입혀 궁극적으로 기업이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붕괴시킨다. 최근의 경제 위기 속에세 사라져간 많은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하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반면 GE처럼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무사히 위기를 이겨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기업의 이윤추구 행위는 다양한 고려 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생존과정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원칙이 현 사회를 이끌어가는 자본주의의 핵심이다. 기업의 가치는 하청업체 중소기업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 때 더 빛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9-10-07

한인 여행업체 '대한항공에 짓눌려 왔다'

대한항공이 한인 여행사들을 상대로 '8대2'라는 강압적인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보도〈본지 10월1일자 A-1ㆍ3면>가 나가자 한인사회는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앞서 논란의 당사자인 대한항공측은 1일 "8대2라는 지침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리점에서 이런 문제가 제기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말했다. 또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인 비대리점이어서 본사와 계약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행업체들의 반응은 달랐다. 대한항공 대리점인 A여행사의 P대표는 "지금까지는 강제할당 판매를 당연한 업계 관행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번 보도를 통해 시정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마케팅 방식이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B여행사 L대표는 "한마디로 (보도 내용이) 시원하다"며 "대한항공이 말 잘듣는 업체에겐 4%의 리베이트를 그렇지 않은 업체에겐 2%를 주는 등 소위 말하는 줄세우기 문제도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문제를 지적하는 업체도 있었다. C여행사의 K대표는 "대한항공이 내준 목표 할당치를 채우고 8대2 비율이 맞아야 인센티브 최고치인 4%를 받을 수 있다"며 "매분기 마다 할당량을 채워도 항상 더 높은 할당량이 설정됐다"고 말했다. K대표는 "이런 할당량은 매일 직원을 독려하지 않으면 채우기 힘든 목표"였다며 "이런 방식 때문에 여행업체들이 마진 없이 팔더라도 일단 볼륨부터 채우자는 출혈경쟁으로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얼마전 매출 볼륨을 늘리기 위해 일반인에게 '시니어용 티켓'을 팔아 문제가 된 D여행사 경우도 이같은 구조 속에서 생겨났다는 것이 여행업계측의 설명이다. 본지 웹사이트(www.koreadaily.com)에도 대한항공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댓글이 여러개 달렸다. 아이디 'Jesse'라는 독자는 "대한항공이 동족에게만 큰 소리치고 미국인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아이디 hiram은 "자유경쟁 세계에서 대한항공의 횡포는 부당하다. 불매운동이나 집단소송을 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명원식 LA한인상의 회장은 "대한항공이 주고객층인 한인들로부터 돈을 벌면서도 미국 주류사회에만 생색내려 하고 한인업체는 경시하는가 하면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도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의 대한항공 대리점은 모두 28곳(3곳 추가 예정)이며 비대리점 11곳을 포함 총 40여개의 여행사가 대한항공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최상태 기자

2009-10-02

한인 여행사에만 강요…타인종 마케팅과 딴판

대한항공이 한인 여행사를 상대로 한 '8대 2' 판매 지침은 '지극히 한국적인 영업 관행'이라고 여행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는 항공사와 여행사가 비교적 동등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이같은 판매 방침을 강요할 경우 당장 불공정거래 소송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선 공급 불균형 = 대한항공이 '7대3' 또는 '8대2' 판매 비율을 주장하는 근거는 우선적으로 국적 항공사의 노선 공급 불균형에서 온다. 국적항공사중 인천-미주 노선의 65%~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여행사에게 이같은 비율을 지켜 팔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언뜻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선 공급에서 차이가 있다해도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고객의 권리이기 때문에 여행사에게 이를 강요할 수는 없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인 여행사의 영세성 = LA를 비롯한 남가주 한인여행사들은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 규모가 1년에 수백만 달러도 안돼 매달 치열한 생존경쟁을 겪는 여행사는 일단 인센티브 볼륨을 키우기 위해 대한항공을 선호하고 있다. 게다가 좌석 할당이라는 절대적 권한을 쥐고 있는 항공사에게 여행사는 일방적인 '갑-을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오랜 기간에 걸쳐 불평등적 관행이 지속돼 왔지만 표적이 된 일부 여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쉬쉬'하는 분위기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타인종 커뮤니티를 상대로 마케팅 할 때에는 이같은 잡음이 없어 한인 여행업체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행사 비중 낮아져 = 인터넷에서 항공권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여행사의 비중이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 국내선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항공권 판매가 20~30%를 차지하고 앞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국외선도 지금은 3~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권 판매 비중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행사의 힘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가뜩이나 심각한 종속 구조가 더 심화될 수 있다. 구경완 변호사 "공정거래 위반소지" 지난해 9월부터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회장으로 활동해 온 구경완 변호사는 대한항공의 '8대2' 지침이 공정거래 위반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 변호사는 올해 초 피해를 입은 한인여행사를 대표해 소송을 준비한 바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한항공의 '8대 2' 지침이 어떤 문제가 되는가. "독점 판매 에이전트가 아니라 여러 항공사의 티켓을 자유롭게 파는 여행사들에게 티켓판매 비율을 정함으로써 절대적 우위의 위치를 고착화 또는 더욱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불공정영업 행위가 된다." -'8대2' 지침이 나온 데는 인센티브 제도가 한 몫하고 있다. 인센티브제는 합법적인가. "판매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불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것이 항공사 간의 자유경쟁을 파괴하는 성격이 있으면 주정부의 불공정거래법이나 연방정부의 독과점법에 위반사항이 될 수 있다." - 이를 어길 경우 대한항공은 여행사의 항공권 예약 스케줄을 막거나 인센티브를 적게 지급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사실이라면 합법적 경쟁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여행사들의 문제라면 주법으로 소송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입증될 경우 연방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여기서 소비자 피해라고 하는 것은 항공사들간의 담합이나 독과점적 행위에 따라 소비자의 티켓 비용이 자유경쟁시보다 과다지불 되었을 경우로 그 차이가 피해에 해당한다."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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