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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덕트 청소 어느 계절에 할까?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어느 계절에 덕트 청소를 해야 효과적이냐는 질문이다. 이왕이면 가장 효과적일 때에 덕트 청소를 하고자 하는 손님들이다. 덕트 청소를 하는데 꼭 어느 계절에 해야 효과적이라고 정해져 있는 건 없다. 아무 계절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들은 히터를 켜기 전인 가을에 많이 한다. 그 이유는 가을이 지나면서 히터도 켜게 되고 또 기빙 이며 크리스마스며 손님을 맞이할 이벤트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중에 제일 중요한 이유는 히터를 작동시키게 되면 덕트 안에 있는 먼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한국분 들은 봄에 에어 덕트 청소를 많이 하는 편이다. 긴 겨울을 나고 봄 대청소의 개념인 것 같다. 중요한 건 가을에 청소하는 것도 맞고 봄에 청소를 하는 것도 맞다. 여름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습기 때문에 먼지를 덕트 벽에 붙게 만들어 덕트 밖으로 나오는 먼지의 양이 겨울에 히터를 작동시킬 때에 비교해서 적었지만, 에어컨의 습기 덕분에 덕트 벽에 붙어 있던 먼지가 히터가 작동되면서 마르게 되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히터를 작동하게 되면 더 먼지가 많게 느껴지는 이유다. 요즘같이 히터가 쉴 틈 없이 계속 작동이 되는 계절이면 덕트 청소를 한 것과 안 한 것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된다. 이유는 따뜻하게 데웠지만 건조한 바람이 먼지가 붙어 있는 덕트를 지나 집안으로 계속 쉬지 않고 불어 주기 때문이다. 미국 집 시스템이 계속 같은 공기를 덕트 안으로 보냈다가 다시 그 공기가 덕트를 통해 나오는 것을 생각할 때 일 년 중에 가장 덕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덕트가 건조해 있을 때 덕트 청소를 하면 먼지가 바싹 말라 있어 잘 떨어질 것 같아 겨울이나 봄에 청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청소하는 측면에서 보면 여름이나 겨울이나 청소 효과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여름에 덕트 청소를 하면 히터가 작동되기 전에 청소하므로 좋고 겨울이나 봄에 덕트 청소를 하면 겨울에 히터가 많이 작동될 때 공기가 깨끗해져서 좋다.결국엔 히터가 작동될 때 먼지가 집안으로 많이 들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들이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어느 계절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덕트 청소를 하는 게 중요하다. 퍼니스를 중심으로 덕트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청소하지도 않고 대충하는 청소를 계절을 따져 가며 한들 무슨 효과가 있을지는 소비자가 생각해 봐야 한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제대로 청소가 되어 있다면 어느 계절이라도 상관없다. 그러나 효과적인 계절만 기다리는 동안 덕트 안에 오래된 먼지는 우리 가족이 계속 마시며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홍래 / 유리클린 대표

2018-01-10

[이홍래 칼럼]소독약의 효과

에어덕트에 무슨 소독약이냐고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다. 덕트 안에도 때에 따라서 소독약이 필요하다. 주로 곰팡이 때문에 소독하게 되는데 어느 집이나 해당하는 건 아니 지만 오래된 집에 오랫동안 덕트 청소를 하지 않고 또 에어컨이나 히팅 작동을 많이 시키지 않았을 경우에 너무 오래된 먼지와 함께 곰팡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 먼저 에어덕트 청소를 하고서 소독약을 분사기를 이용해 집 안에 연결된 덕트 구석구석으로 뿌려 준다. 아주 심하면 두 번에 걸쳐서 뿌려 주어서 더는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하게 한다. 뿌릴 때는 냄새도 심하게 나고 창문도 열어 놓고 한동안 에어컨을 작동시키면서 순환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과정이다. 물론 될 수 있으면 소독약은 안 뿌리는 게 좋지만, 곰팡이가 있으면 어쩔 수가 없다. 곰팡이가 없으면 소독약처리도 필요 없지만 있으면 제대로 하는 방법으로 덕트 청소를 다 마친 후에 히터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분사기로 뿌려주게 되는데 이때 히터 바람과 함께 집 안으로 냄새가 심하진 않아도 조금은 나기 때문에 창문이나 방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히터를 2~3분 정도 작동시키면서 환기를 충분히 시켜줘야 한다. 아무리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해도 소독약을 안 뿌리는 편이 뿌리는 것보다는 좋다. 이렇게 덕트 청소를 제대로 하고 또 소독까지 한 후에 덕트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그다음에도 소독약을 뿌려야 하는 일이 또 생긴다. 가끔 곰팡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많은 금액을 부르며 소독약 처리를 요구하는 회사가 있다. 어느 집이나 곰팡이가 있는 건 아닌데 곰팡이가 있다고 견적을 받은 가정에 방문해 검사해 보면 곰팡이가 없는 경우가 꽤 있다. 곰팡이에 대해 지나친 염려를 하는 경우 대부분이 제대로 된 덕트 청소 회사를 만나지 못하고 청소가격은 싸게 제시하고 곰팡이 제거하는 비용을 청소하는 비용보다 더 많이 내게 하는 회사를 만나 한 번쯤은 비싼 값으로 소독약 처리를 해 본 경우다.   청소하러 온 사람의 말 한마디에 소비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곰팡이 존재 여부를 떠나서 소독약 처리를 맡기게 되는 것 같다. 곰팡이가 있다면 한 번쯤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회사를 부르기 전에 덕트 안을 손전등으로 비춰 보면 적어도 곰팡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약품으로 확인 할 방법도 있다. 물론 약을 뿌리면 왠지 덕트 안이 소독되어서 예방 차원에서 좋을 거란 생각도 들지만, 중요한 건 찜찜하기 전에 미리미리 청소해 주는 것이 곰팡이 걱정에서 벗어나게 되는 좋은 방법이 있다. 어느 곳에나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청소를 안 하면 더 독한 약을 써야 하듯이 덕트 안도 똑같다. 너무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은 덕트를 청소할 때도 더 강한 도구를 써야 하고 소독약 또한 더 많이 뿌려야 한다. 곰팡이가 생길 때까지 있다가 독 한 약으로 없애는 효과와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미리 덕트 청소를 해주는 효과를 비교할 때 독한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아예 곰팡이를 생기지 않게 미리 방지하는 쪽이 건강에도 좋고 덕트에도 좋은 효과라고 생각한다.

2017-02-09

[전문가 칼럼] 드라이어 벤트 구조 -이홍래 유리클린 대표

지금까지 드라이어 벤트(Dryer Vent)에 대해서 여러 번에 걸쳐 설명했다.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나가는 연통의 구조는 집집이 다르게 되어 있다. 어떤 집은 벽을 하나 사이로 아주 짧게 되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집 반대편 쪽에서 다른 반대편 쪽까지 아주 멀게 되어 있고 또는 지붕 위로 향해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다. 그 구조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에 좀 멀게 설계되어 있으면 짧게 설계된 벤트에 비해 잘 막히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 주고 관리해 주는 수밖에 없다. 주로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느라 드라이어를 작동시키면 집 밖에 어디선가 향기로운 냄새와 함께 바람이 나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까지 연통이 연결되어 있다. 그 바람이 나오는 곳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곳에 있으면 다행인데 가장 힘든 곳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지붕 위로 올라간 경우다. 오늘은 지붕 위로 올라간 연통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람 나오는 끝이 지붕 위다 보니 비가 들어 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우산처럼 씌워져 있고 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망 같은 것으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 비가 오면 막아놓은 철망으로 비가 들이쳐 젖고 녹이 슬게 되어 빨래 먼지가 나가면서 많이 걸린다. 한개 두개 걸리다 보면 어느새 바람이 나가야 할 구멍이 막힐 정도가 되어 버리기 쉽다. 지붕 위에 있으므로 막혔는지를 알 수가 없어 막힌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고 막힌 먼지는 더욱 딱딱하게 굳어 바람이 통과할 수 없게 된다. 중요한 건 벤트 끝이 막혔는지 안 막혔는지 집 안에서는 알 수가 없다는 건데 드라이를 아무리 작동을 시켜도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경우는 막힌지 한참 되어 심각한 경우다. 어쨌든 빨래를 드라이어에 넣고 작동시켰을 때 한 번에 마르지 않으면 벤트에 문제가 생긴 거로 알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벤트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드라이가 작동되면서 밖에 있는 연통에서 잘 빨아들여야 이른 시간에 빨래도 잘 마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막힌 연통에 계속 드라이를 작동시키게 되면 연통이 압력에 못 이겨 빠지기도 한다. 드라이어 벤트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던지 상관없이 먼지는 어느 연통에나 다 있다. 구조가 짧으면 조금 손쉽게 고칠 수 있다는 점 외에 막혔을 경우의 결과는 마찬가지다. 구조가 짧든 길든 지붕 위로 되어 있던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는 건 다를 게 없다. 한국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많은 분이 막혀서 빨래가 마르지 않게 돼서야 청소를 하는데 정기적으로 막히기 전에 미리 청소해야 막힐 염려도 없고 연통이 빠지거나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하는 일을 미리 예방하는 길이다.

2017-01-12

[이홍래 전문가 칼럼] 덕트와 알러지

요즘엔 쉴새 없이 히터가 작동한다. 그러기 때문에 집안 공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더 많이 탁하다. 물론 온도를 많이 내려놓으면 좀 덜 하겠지만, 바깥 날씨가 추워져 어쩔 수 없이 히터를 작동시키게 되고 덕트를 통해 나오는 바람이 집안을 가득 채우게 된다. 히터가 작동하면서 덕트를 통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공기로 집안 온도를 올리는데 덕트 청소를 오래도록 하지 않았다면 그 공기가 깨끗할 리 없다. 그러다 보니 때아닌 알러지로 고생하는 분이 적지 않다. 한겨울에 밖에서 오는 꽃가루 알러지도 아니고 밖으로 나가면 괜찮은데 집에만 오면 더 심해지는 경우다. 여러 종류의 알러지가 있지만 먼지에 의한 알러지는 주로 덕트 안에서 나오는 공기 때문에 생긴다. 여름보다도 주로 겨울에 많이 생기는데 여름에는 에어컨이 나오면서 덕트에 습기가 생겨 먼지를 덕트 벽에 붙게 하여 먼지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겨울이 되어 히터를 작동시키면 여름내 붙어있던 먼지가 히터 바람에 마르면서 밖으로 많이 나오게 된다. 유난히 여름보다 겨울이 더 먼지가 많게 느껴지는 이유다. 여름에는 없던 먼지 알러지가 늦가을이 되면서 시작했다면 덕트안을 의심해 봐야 한다. 덕트 안의 먼지를 제거하고서 알러지가 좋아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는데, 물론 알러지를 없애기 위해 덕트 청소를 하는 건 맞지만 어떤 방법으로 하든 다 알러지를 없애는 건 아니다. 쿠폰에 나와 있는 99달러짜리나 적당한 가격으로 1시간이나 1시간 반 동안 하는 청소로 알러지가 좋아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조금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오랜 시간 동안 덕트 안을 구석구석 청소를 해야 알러지가 없어질 기대를 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어 벤트에서 나오는 먼지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 드라이어 벤트에서 집 밖으로 나가는 연통 안에 먼지가 많으면 드라이를 작동시킬 때마다 드라이 바람에 날아다니기 때문에 꼭 막히지 않았더라도 정기적으로 연통 안에 있는 먼지를 청소해 줘야 한다. 요즘 한국방송에서 자주 언급하는 미세먼지를 한국에서 측정했을 때 밖에서 측정한 결과가 집 안에서 측정 했을 경우보다 훨씬 심각하다. 집 밖의 미세 먼지가 집 안의 미세 먼지보다 더 많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한국과 반대로 집 안의 미세먼지가 집 밖에서 측정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다. 집 밖의 공기는 나무가 많아 미세먼지도 없고 좋은 공기로 일등이겠지만, 집 안의 공기는 같은 공기가 히터로 들어가고 히터에서 다시 나오는 공기이다. 그렇다고 매일 문을 열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덕트 청소를 하고 살아야 그나마 더 심한 알러지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문의 : 240-372-0995, 703-635-9922

2016-12-29

[부동산 칼럼]전기 필터

히팅 또는 에어컨을 작동시키려면 많은 공기를 기계 쪽으로 빨아 들여 와서 다시 집 전체로 나누어 보내는 과정에서 꼭 필터를 거치게 되어 있다. 필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집은 없다. 그러다 보니 필터도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하게 되는데 무조건 비싸면 집안으로 먼지가 좀 덜 올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싼 필터로 자주 갈아 주는 것이 나을까도 생각해 보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전기로 먼지를 태우는 전기 필터를 설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기로 먼지를 태우면 필터도 자주 교체할 필요도 없어 편리함을 위해 설치를 했지만, 전기 필터도 관리는 해 줘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 필터는 에어컨 머신과 리턴 덕트와 만나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전기가 켜져 있으면 깜빡깜빡 불빛이 들어와 일하고 있다고 신호를 준다. 철로 된 열판으로 연결되어 있어 밖에서 먼지가 들어와 그 철판을 지나게 되면 먼지를 태우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많은 집에 설치되어 있는데 대부분 관리가 소홀하거나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3개월에 한 번씩 전기 필터 안에 있는 철로 된 열판을 밖으로 꺼내서 열판 사이사이의 먼지도 청소를 해줘야 하고 열철판 전후로 철망같이 생긴 필터가 있는데 그 철로 만들어진 필터 또한 물로 씻어서 사용해야 한다. 먼저 살던 사람들이 편하려고 설치했다가 관리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머신 안에 있는 열 철판을 빼놓고 종이로 된 필터로 대체 해서 사용하면서 그 안에 있는 열 철판을 따로 관리해 둔 경우가 있다. 머신 안에서 볼 때는 그 철판이 전기 필터에서 나온 것인 줄 알지만, 그것만 따로 보면 알 수가 없다. 만약 종이 필터로 대체해서 사용할 때는 필요 없겠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집을 팔 때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전기필터 대용으로 종이로 만들어진 필터가 있다. 종이 필터로 대체 할 때는 보통 종이 필터보다 두꺼운 것을 써야 한다. 보통 사용하는 종이 필터는 1인치이지만 전기 필터 안에는 4인치짜리가 들어가야 맞는다. 물론 가격도 1인치짜리 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1인치 필터만큼 자주 갈아 주지 않아도 된다. 아주 비싸고 좋은 필터도 모든 먼지를 다 해결할 수는 없다. 결국 모든 필터가 하는 역할은 같다. 굵은 먼지 즉 에어컨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먼지를 커버하게 된다. 그리고 나머지 가루 먼지는 바람과 함께 통과하게 되어 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는 만큼 필터에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 보다는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요하다.

2016-08-11

[부동산 칼럼]덕트 안 새집 제거

가끔은 덕트 안에도 새나 쥐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주로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연결된 드라이어 벤트 안에 새가 집을 짓는다. 어느 곳에 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곳으로 벤트가 나와 있는 곳이면 거의 새집이 있다. 새가 집을 짓기 시작하면 짚으로 연통 안을 가득 채워 안쪽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막기 위해 빈틈없이 단단하게 연통 한 면을 막는다. 그렇게 되면 빨래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작동해도 바깥으로 더운 바람이 나가지를 못해 드라이어 안에 있는 빨래가 한 번에 잘 마르지 않는다. 드라이어를 한번 작동했는데 빨래가 마르지 않을 때는 드라이어에서 집 밖으로 나가는 연통에 새가 집을 지었는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보통 드라이어 문 밑에 있는 필터만 깨끗이 긁어내면 문제가 없는 줄로 알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연통을 청소하면서 확인하곤 한다. 한 번 작동으로 잘 안 마르면 두 번째에 마르니까 계속 그렇게 두 번씩 작동해서 억지로 빨래를 말리게 되는데 기계에도 무리가 가고 밖으로 나가야 할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화재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새집은 꼭 제거해야 한다. 우연히 새가 드나드는 것을 발견하거나 아니면 새 소리를 들어 새의 존재를 알고 나면 더는 새가 들어가지 말게 하려고 곧바로 망을 씌우는데 벌써 그때는 새가 집을 짓고 난 후다. 이에 따라 그 전에 연통 안에 이미 단단하게 지어놓은 새집부터 제거해야 하는 게 순서다. 새집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커버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동안 새가 지은 집을 깨끗이 밖으로 꺼낸 후에 덮개로 덮어야 바람은 잘 나오고 새가 못 들어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드라이어 벤트는 에어덕트하고는 다르게 연결되어 있는데 다 같이 연결된 에어덕트에 비하면 단순하게 하나로만 연결되어 있다. 반면에 외부와 연결이 되어 있어 새가 집을 짓는다든지 먼지로 인해 커버가 막히는 일 들이 종종 생기곤 한다. 그래서 에어덕트 청소할 때 드라이어 환기구를 반드시 청소해 함께 관리해야 한다. 특히 구조에 따라서 연결된 연통 길이가 짧은 경우에 비해 연통 길이가 길고 구부러져 있는 경우는 먼지가 더 잘 막히기 때문에 에어덕트 청소보다도 더 자주 해 줘야 할 경우가 있다. 드라이어 벤트를 자주 청소해 주지 않고 막혀 있는데 계속 사용하는 경우 바람은 많이 나오지만 나갈 곳이 없어 중간에 연결된 부분이 떨어져 연통 중간이 끊어지는 경우 또한 종종 있다. 드라이어 연통은 벽과 벽사이든지 아니면 천장 위 드라이 월 사이로 지나가기 때문에 한 번 끊어진 연통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제법 커진다. 그러기 전에 자주 청소해 주고 관리해 주는 것이 큰 일을 미리 방지하는 방법이 된다. ▷문의: 240-372-0995, 703-635-9922

2016-05-19

[부동산 칼럼]새집과 에어 덕트

새집으로 입주할 때 공사 먼지 때문에 집 전체를 청소하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 입주자는 에어 덕트에 대해서는 청소 생각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새집이기 때문에 덕트도 다 새것인데 청소할 필요가 있겠냐는 반문을 하겠지만, 덕트 안의 먼지는 오래 산 집보다 훨씬 더 많다. 먹다 남긴 도시락이나 음료수 캔 같은 쓰레기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본다. 집을 지을 때 어느 정도 큰 공사가 완성되면 에어컨과 덕트를 설치한다. 이후 에어컨을 켜 적정 온도에 맞춰 가동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나무 온도를 맞춰 주기 위해서 에어컨을 켠 상태로 실내 공사를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드라이 월 자르는 먼지, 마루 자르는 먼지, 페인트칠하기 위해서 샌딩 할때의 먼지 등 공사 중 생긴 먼지가 새 덕트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게 된다. 생활할 때 생기는 먼지보다도 몸에 더 해로운 건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새로 지은 집에 에어덕트 청소를 하기 위해 방문해서 필터를 보면 필터의 숨 쉴 공간도 없이 마치 페인트를 뿌려 놓은 것 같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걸 본다. 특히 집을 짓는 동안 히터는 계속 작동을 하지만 아무도 필터 교체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터가 바람이 통할 곳이 없어 꺾어져 있거나 아예 없는 집도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공사 먼지는 덕트 안 곳곳에 쌓이게 된다. 집을 짓거나 공사 중에는 더 자주 필터 교체를 해 줘야 한다. 집을 짓고 공사 하는 동안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먼지가 덕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필터라도 자주 교체를 해 줘야 덕트 안으로 들어가는 먼지도 막고 퍼니스도 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아주 오래전 만 해도 원목을 잘라서 집을 지었지만 근래 들어 화학성 자재를 많이 사용한다. 이로 인해 두통을 비롯하여 집중력 저하, 알레르기성 질환, 후두염, 어지러움 등의 현상 외에도 뒷목이 뻐근해지는 등 사람의 근로 의욕을 저하하거나 무기력하게 만드는 증상들이 새로 지은 집에서 나오는 화학성 공기 오염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새집 증후군(Sick New home Syndrome) 이란 이름까지 생겼다고 한다. 실내 공사가 끝나고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저쪽 끝부터 쓰레기를 모아 와서는 바닥에 있는 바람이 나오는 벤트 구멍으로 쓸어 넣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물론 운이 좋아 양심 있는 사람이 공사해서 쓰레기를 벤트 안으로 버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공사 하는 중에 생긴 먼지가 덕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새집이라 할 일도 많고 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덕트 청소만큼은 완벽하게 하고 입주해야 알러지나 새집 증후군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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