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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연평도 도발한 북한…미 하원 '테러지원국' 재지정 추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북한 제재 및 외교적 승인 금지 법안'이 1일 연방하원에서 발의됐다. 이 법안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해 온 대북강경파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의 주도로 제출됐다. 이 법안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및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 대한 암살시도 등을 이유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천안함 연평도 도발과 관련한 북한의 한국에 대한 사과 및 미사일.핵 기술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입증 국군 전쟁포로 석방 강제수용소에 대한 국제적십자 대표단의 정기적 방문 허용 하마스.헤즈볼라.적군파 등과의 관계 단절 등 12개 항을 테러지원국 해제 조건으로 명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추후 해제하려 할 경우의 조건을 강화했다. 미 의회에서는 지난 2008년 당시 조지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뒤 대북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수차례 제출됐지만 처리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직접 발의하는데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법안의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고 상원 해당 상임위인 외교위원회의 존 케리 위원장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는 온건파여서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 행정부 역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테러와 연관된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2011-04-03

종북세력 척결에 주력한다…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 추모행사

천안함 폭침 1주년을 맞아 시카고 한인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과 이들을 따르는 종북세력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재향군인회미중서부지부(회장 김진규)를 비롯해 한인회(회장 장기남), 민주평통(회장 이시우)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3개 단체는 공동으로 26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순국한 46명의 장병과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했다. 또한 북한 및 종북세력에 대해 ▶천안함과 연평도 비호하는 종북세력 척결 ▶북한의 3대 세습 타파 ▶세계의 대북 식량 지원 중단 등 결의문을 채택하고 한인보수 단체들의 공동사업을 통해 후세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고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회장은 “인민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 김정일 정권은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 이를 따르는 종북세력은 더 나쁘다”라며 “각 보수 단체들이 합심해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남 회장은 “천안함 사건은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순국한 장병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통 강영국 수석부회장도 “안보와 국방을 위한 국가 정비가 필요할 때다. 국민 위해 정부가 과감히 대처할 때”라고 지적했다. 재향군인회 김주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가해 한인회관에 마련된 조문소에 헌화와 추모로 순국한 젊은이들의 넋을 기렸다. 임명환 기자

2011-03-28

"고귀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식…SF 한인회관서 엄수

지난해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를 맞아 지역 한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25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SF 한인회, 상항한미노인봉사회, SF 민주평통협의회, 새크라멘토 한인회, SF 총영사관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 40여명이 모여 천안함 순국 46인 장병들과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강당에 마련된 영정에 헌화를 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추모사로 엄수됐다. 권욱순 SF 한인회장은 “나라를 지키던 젊은이들이 1년전 백령도 해상에서 싸늘하게 희생된 사건이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다”며 “46인의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뜻을 받들어 후손들에게 번영된 조국을 물려줘야 하 겠다”고 말했다. 김이수 SF 민주평통협의회장은 “역사의 사건이 주는 교훈을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국가 안보, 조국의 평화통일이야 말로 천안함 사건으로 희생된 우리 꽃다운 아들들에게 죄값을 다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양성호 SF 총영사관 교민담당 영사도 추모사를 통해 “정부는 북의 도발에 대응, 응징태세를 갖추고 준비해야 하며,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도움과 협조로 새롭고 강건한 국가로 발전해야겠다”고 말했다. 윤무수 SF 평통 수석부회장은 3월26일 천안함 침몰에서 4월24일 함수 인양까지의 경과보고와 함께 ‘북한은 천안함 격침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핵 보유를 포기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진정성을 보일 것’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2011-03-28

"천안함 1주기…하나된 목소리 내야", 도희윤·마영애 대표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미주 한인사회에 남북 분단 상황에 대한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특별 강연회가 열렸다.  한미자유연맹(총재 강필원)은 23일 타이슨스 우래옥에서 한국의 도희윤 반인도범죄위원회 대표와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를 강사로 초청, ’천안함 침몰 1주년 추모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필원 총재는 인사말에서 “동포사회가 단합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한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에서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북한의 자유와 자유민주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차례 고발한 도 대표는 이날 고발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남한 내의 갈등의 유발하는 북한의 전쟁과 평화 공세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논란이 됐지만 한국 내부에서도 분열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ICC 검찰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명백한 전쟁범죄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사회가 중심이 돼서 단합하고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시켜 나감으로써 제2, 제3의 천안함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영애 대표는 “북한 정권이 저지른 만행이 서해교전, 천안함, 연평도 등으로 이어져 왔음에도 아직도 한국 내부에서 한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아 안타깝다”며 “내년 선거에서는 해외참정권이 실시되는 만큼 많은 동포들이 투표에 참가해 올바른 대표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연맹 등은 24일과 25일 각각 DC 중국대사관앞과 뉴욕 유엔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문의: 703-854-1194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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