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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헬스랜드 인수한 LA 한인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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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헬스랜드 인수로 한인커뮤니티의 화제인물로 떠오른 김방자씨(본명 안방자)의 인생 히스토리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서울사대부고를 나와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1967년 UCLA로 유학을 왔다.

 당시 김씨는 고교 선배로 USC유학생이었던 김용배씨를 만나 화촉을 밝히는 바람에 학업을 중단하고 컬버시티 브라트만병원에서 지난 82년까지 수퍼바이저 간호사로 일했다.

 김씨는 소셜워커였던 남편과 함께 직장을 다니면서 한인으론 처음으로 웨스트 LA와 샌타모니카에 코인론드리를 오픈, 모두 3개의 코인론드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가 크게 성공하자 김씨부부는 웨스트 LA를 중심으로 부동산투자와 함께 리커를 시작했고 여기서 번 돈으로 83년부터 95년까지 사우스센트럴과 잉글우드에 종업원 1백40명이 일하는 대형마킷 3개를 운영했다.

 남편이 지난 91년 라디오 AM 1300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간경화로 사망하자 김씨는 남편의 뒤를 이어 방송사업에 뛰어들어 AM 1300을 라디오코리아에 리스해줬고 현재는 라디오차이니즈란 이름으로 중국방송을 하고 있다.

 김씨는 남편의 사망과 부동산 경기침체속에서도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해 LA 한인타운은 물론 웨스트 LA, 베니스, 사우스센트럴, 하시엔다하이츠 등에 소재한 상가 및 아파트 12채를 소유하는 부동산거부로 성장했다.

 김씨는 재력에 비해 훨씬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씨는 『성공한 남편을 둔 여자나 성공한 여자들이 몇천달러씩을 주고 옷을 사입을 때 1백달러미만의 세일옷만 사입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베어있다.

 현재 김씨는 8년전 구입한 윌셔와 로스모어에 있는 프리몬플레이스의 저택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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