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 2주 휴가 갔다오니 시동이 안걸려
*문: 93년 올스모빌 커틀라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2주동안 휴가를 다녀온 후에 자동차 시동을 걸어보니 ‘딸깍’하는 소리가 난 뒤에 계기판 전원이 꺼지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오토모빌 클럽에서 점프를 해줘 시동을 걸수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다시 시동이 걸리질 않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가요?
=답: 일반적으로 시동을 걸리지 않는 원인은 다음과 같으므로 먼저 확인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첫째, 배터리 방전이나 내부 셀 단락 등으로 인한 배터리 불량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터미널의 조임 상태나 산화(Corrosion)에 따른 접촉 불량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둘째 스타트 모터가 고장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차량의 경우 변속 레버의 위치(P와 N에서만 시동이 걸림)의 잘못이나 트랜스미션 안전 스위치가 고장 났을 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매뉴얼 트랜스미션에서 클러치 페달을 완전히 밟지 않았을 경우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넷째 전기회로의 고장을 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경우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음으로 해서 방전이 문제가 된 듯합니다. 단순방전은 점프 케이블을 이용해 시동을 시도해 본 후 20∼30분 가량 공회전 상태로 두어 알터네이터(자동차 발전기)에 의한 충전을 시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배터리의 수명여부와 알터네이터의 정상적인 작동여부를 확인해햐 합니다.
참고로 배터리의 전류는 12.6∼12.8볼트가 나와야 하며 알터네이터는 13.8볼트 이상의 전류가 측정돼야 정상적인 충전이 가능합니다.
문의 (213)483-0003
이성철(챔피언자동차종합정비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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