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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순례] 시미 밸리(Simi Valley)

FBI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한 시미밸리(Simi Valley). 이곳은 특히 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과 주민들이 완벽한 협조체제를 구축, 안전하고 편안한 홈타운으로서 최상의 환경을 유지하는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불어 매우 시원한데다 힐이 많아 운치가 있는 이 도시는 신규주거 단지가 조성되면서도 전원적인 도시환경 조성에 치중, 주민들이 평화롭고 수준높은 전원생활을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름다운 랜치스타일의 도시 시미밸리를 가본다.

#프로파일
벤추라카운티 10개 도시 가운데 4번째로 큰 시미밸리는 LA다운타운에서 북동쪽 40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1969년 시로 승격되었다. 도시 면적은 38.9평방마일.
프리웨이는 샌퍼낸도밸리로 이어지는 118번 프리웨이와 서쪽의 101프리웨이로 이어지는 23번 프리웨이가 관통하고 있으며 샌디에고로 이어지는 405번 프리웨이 그리고 북가주로 향하는 5번 프리웨이를 이용할수 있다.
특히 이곳은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어 메트로링크 철도를 이용, LA다운타운을 비롯해 밸리, 버뱅크공항등 많은 지역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앰트랙도 이용할수 있다. 또한 버스를 이용해 인근 산업 및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하다.
시미밸리는 도시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Simi가 바람을 일컫는 인디안언어) 바람이 많이 불어 매우 시원하며 이로인해 8월 최고 기온 평균이 94.5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및 도시 환경
인구는 2000년 5월 현재 111,500명이며 중간연령은 36.6세.
가구당 중간 소득은 연$73,291이다.
시미밸리는 급격히 팽창하는 도시라기보다는 안락하고 평안한 컨추리스타일의 분위기로 타운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도시다. 이로인해 새집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에도 기존의 나무들을 자연적인 모습 그대로 보존하는등의 방법으로 자연적인 정취를 잃지 않고 있다.
시미밸리를 일컬어 흔히 'LA에서 가깝고도 먼 도시'라고 하는데 이는 시미밸리가 교통조건 및 도시규모등 여러가지 환경조건으로는 LA처럼 큰 도시가 될수 있는 소지가 많아 LA와 흡사하면서도 매우 안전하고 안락하며 수준높은 전원생활을 즐길수 있기에 충분한 환경이 LA와는 많이 다르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다.
#주거환경
도시내 각종 주택수는 40,544채로 한 주택당 평균 2.7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주택중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76.4%다.
주택가격 분포는 180,000달러에서부터 1백만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지만 중간주택값은 245,9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렌트비의 경우 1~2베드룸의 경우 700~1300달러이며 2베드룸이나 3베드룸 하우스의 경우 1,200달러에서 새집의 경우 2,500달러까지의 가격 분포를 보이고 있다.
시미밸리는 특히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주거지역을 개발,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제거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 같은 도시 정책이 잘 반영된 플랜커뮤니티가 복합주거단지 '우드랜치'다.
도시내 서남쪽에 조성되고 있는 이곳 우드랜치는 아파트, 타운홈, 단독주택 그리고 대형고급주택등 여러 가격대의 각종 주택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대형 주거단지이며 이 단지내 도로의 가로수는 트리밍을 하지 않은채 자연적인 모습을 유지, 승마 산책로로도 이용하고 있다.
#학교 및 비즈니스 환경
시미밸리 교육구내에는 국민학교 20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가 있으며 성인학교를 비롯한 기타 특수 학교가 3개다. 교육구내 학생수는 20,500명.
시미밸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다른 도시에 비해 카운티및 비즈니스택스가 낮게 부과되고 있다. 이같이 시미밸리는 도시규모나 교통편등의 조건에 있어서는 대도시 수준이면서 범죄율이 대단히 낮고 시정부에서 비즈니스를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택스도 낮게 부과하고 있어 비즈니스를 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주거현황
시미밸리가 안전한 도시, 전원적인 주거지역으로 거듭 알려지면서 밸리지역의 고령화와 도시 팽창등으로 인해 인근 지역으로 이주를 꾀하는 한인들이 최근 이곳으로 많이 이주하고 있다.
베스트부동산 제임스김 대표는 "시미밸리는 특히 밸리에 비해 바람이 많아 시원하고 안전한 도시로 알려지면서 밸리 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최근 많이 이주해 오고 있다"며 "새집이 많고 집값이 비싸 첫 주택구입 한인들보다는 30만달러대 이상의 주택을 구입하려는 30대 후반에서 40,50대 한인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R.R.게이블부동산 잔송씨는 "2,000~2,300평방피트 새집의 경우 38~45만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콘도 및 타운하우스 렌트비는 보통 2베드룸이 1,300~1,500달러대로 밸리지역에 비해서는 다소 가격대가 높은편"이라면서 "그러나 새집이 많고 도시 분위기가 전원적이어서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중 하나"라고 전했다.

김연희 객원기자


(도시프로파일)
#면적: 38.9평방마일
#위치: LA북동쪽 40마일
#인구: 111,500명, 중간연령 36.6세
#가구당 중간소득: $73,291
#중간 주택값: $245,900
#렌트비: 1,2베드룸 아파트 $700~$1,300, 2,3베드룸 하우스 $1,2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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