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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설립 31주년 기념예배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한진관)가 설립 31주년을 맞았다.

퀸즈한인교회는 23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안창의 목사, 전 뉴욕한인청소년센터 대표 양희철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신도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예배를 드렸다.

강사로 초청된 뉴저지한인장로교회 김창길 목사는 `너와 함께 하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퀸즈한인교회가 비전을 갖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1부예배가 끝난 후 2부 순서에 교회 부설 은혜 유아원생에서부터 초등부, 중고등부, 영어예배부 학생들이 나와 찬양 및 율동 등으로 설립 3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1백5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는 `오 크고 놀라운 이름', `주님께서 세운 교회' 등을 합창, 박수 갈채를 받았다.

1969년 7월13일 한진관 강도사, 김준성 목사 등 21명의 발기인이 모여 교회 설립 예배를 드린 퀸즈한인교회는 69년에 교회 부설 한글학교를 시작했으며 84년 잭슨하이츠에 있는 현재의 예배당으로 이전했다. 93년부터 `사랑의 불꽃'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 선교를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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