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행사]70년대 팝계 우상 도니 오스몬드

*70년대 팝계 우상 도니 오스몬드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뮬란’의 삽입곡 ‘대장 샹의 노래’를 불렀던 도니 오스몬드(Donny Osmond)가 오렌지카운티팬을 만나러 온다.

1957년 유타에서 태어난 오스몬드는 전세계에서 몇안되는 가족 그룹 출신의 대스타.

오스몬드는 주로 젊은이들간의 사랑의 상처를 노래한 흘러간 명곡들을 리바이벌해 유명한데 이로인해 70년대에는 젊은 층의 아이돌스타로 군림하기도 했다.

그가 리바이벌해 히트시킨 곡으로는 캐롤 킹의 ‘고우 어웨이 리틀 걸’, 폴 앵카의 ‘퍼피 러브’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올드팝 팬들에게는 노래제목만 대도 귀에 선한 추억의 명곡들이다.

오스몬드는 또 74년 여동생 마리 오스몬드와 듀엣을 결성해 ‘모닝사이드 오브 더 마운틴’ 등의 곡으로 미국와 영국 챠트의 상위권에 번갈아가며 랭크됐다.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수려한 외모로 남성 보다 여성팬이 더 많은 오스몬드는 90년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작의 뮤지컬에 출연해 그의 또다른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일시:6월 2일(토) 오후 8시
장소: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트센터(600 Town Center Drive.,Costa Mesa)
입장료:39달러50센트∼59달러50센트
예약:[phone] / www.ocpac.org/tickets/boxofficeinfo.html



*흑인여가수 마이안 앤더슨 추모공연


영혼의 음악으로 인종의 장벽을 넘어선 위대한 가수란 평을 받고 있는 흑인 여가수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의 추모 공연이 펼쳐진다.

백악관에서 노래한 최초의 흑인 가수,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에서 노래한 최초의 흑인 가수, 전국 텔레비젼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가수로 유명한 앤더슨은 사실 1897년 필라델피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3살때부터 노래하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6살때는 교회 성가대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서부터 성악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부를 노래할 수 있는 천부적인 가수로 인정받았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1920년대 당시 미국에서 더이상 음악활동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유럽으로 음악공부를 떠난 그녀는 30년 스웨덴 공연시 요한 시벨리우스로부터 특별히 작곡한 곡을 헌정받았으며 35년 짤츠부르크 공연에서는 거장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로부터 ‘백년에 한 번 들을까 말까 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클래식계의 흑진주 메조 소프라노 루비 하인즈(Ruby Hhinds) 등이 앤더슨의 명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일시:6월 2일(토) 오전 11시, 오후 1시
장소: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트센터(600 Town Center Drive.,Costa Mesa)
입장료:8달러
예약:[phone] / www.ocpac.org/tickets/boxofficeinfo.html

*시각예술기법으로 본 미국역사

▷ 아메리칸 스토리(왼쪽): 7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림, 사진 등의 시각 예술기법을 통해 나타난 미국 역사와 관련된 주요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평범한 서민들의 관심사와 과거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됐던 사건들을 시각 예술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토 아콘치, 한스 버크하르트, 레온 골럽, 딜로레스 게레로 크루즈 등의 화가들이 참여한다.

▷ 아메리칸 모던(오른쪽): 8월19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서는 1925년부터 1940년 사이 급격한 발전을 이뤘던 미국 초기 산업 디자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구에서부터 칵테일 제조기,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제품의 디자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초기 산업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관시간: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월요일은 휴관)
장소: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박물관(850 San Clemente Drive.,Newport Beach)
입장료: 성인 5달러, 학생 및 노인 4달러, 16세 미만은 무료
문의전화:[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