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화제] 일식부페 '블루 웨이브' 라스베가스에 대형 한인식당
한인 유입이 급증하면서 한인상권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라스베가스에 토다이 라스베가스점에 이어 또 하나의 한인 운영 대형 일식당이 문을 열었다.블루레스토랑그룹사(대표 스티브 유)는 지난 8일 라스베가스국제공항 인근 헨더슨 지역에 대형일식부페 ‘블루웨이브’(4300 E.Sunset Rd., Henderson, NV)를 오픈했다.
1만스퀘어피트의 면적에 360여 좌석규모의 블루웨이브는 일식을 바탕으로 프랑스식을 혼합한 일종의 퓨전 레스토랑으로 중산층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헨더슨 지역 백인들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다.
스티브 유 대표는 “헨더슨 지역은 주민의 70%이상이 30~40대의 백인이며 소득수준이 중산층이상”이라며 “따라서 이들을 겨냥한 메뉴를 집중 개발, 고객들을 유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녁에는 살아있는 랍스터, 프라임립스테이크 등 고급식당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음식들을 대거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유대표의 설명이다.
유대표는 “부페식당의 가장 큰 단점은 매일 같은 음식을 제공해 몇번 방문하게 되면 똑같은 메뉴에 질리고 마는 것”이라며 “따라서 메뉴를 자주 바꿔 고객이 여러번 와도 싫증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레스토랑그룹사는 이번 블루웨이브 1호점을 계기로 식당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라스베가스의 대형 호텔안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협상도 마지막 단계에 이르고 있다. 또한 스시바 전문점, 샤브샤브 전문점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유대표는 “블루웨이브는 퓨전부페식당으로, 이밖에 스시바 전문점, 샤브샤브 전문점은 각각의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체인점으로 키울 것”이라며 “일식을 바탕으로 하는 대형식당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02)947-4300.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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