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 올스타 탈락 위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던 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꿈의 무대’에 설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로드리게스는 1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투표 중간집계에서 27만4천8백42표를 획득, 28만9백92표를 얻은 호르헤 포사다(뉴욕 양키스)에게 6천1백50표 차이로 뒤져 포수부문 1위 자리를 내줬다.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 출전티켓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로드리게스는 올시즌 디스크 통증때문에 한달 이상 부상선수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선발투수 박찬호와 배터리를 이뤘다.
또 AL 올스타 투표에서는 외야수부문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리너스)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 보유자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게임은 다음달 9일 밀워키에서 열린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