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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4강 합류

각각 잉글랜드, 미국 꺾어

21일 울산에서 벌어진 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의 그레그 버홀터(왼쪽)가 슛을 시도하자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몸을 날리고 있다.

21일 울산에서 벌어진 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의 그레그 버홀터(왼쪽)가 슛을 시도하자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몸을 날리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이어 ‘게르만 전차군단’ 독일도 무난히 4강에 합류했다.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2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한일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미하엘 발라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미국을 1-0으로 제압, 25일(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스페인의 승자와 싸우게 됐다.

또 5회 우승을 겨냥하는 브라질은 시즈오카에서 열린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세네갈-터키의 승자와 만나게 됐다.



▲독일 1-0 미국(21일·울산)

발라크의 헤딩슛을 끝까지 지킨 독일이 90년 이탈리아대회 우승이후 12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반면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 4강 이후 72년만에 준결승 진입에 도전했던 미국은 문전 마무리 미숙으로 분루를 삼켰다.

독일은 플레이 메이커 발라크의 조율 아래 미로슬라프 클로제·올리버 노이빌레의 투톱을 내세웠으나 빠른 측면돌파와 투지를 앞세운 미국에 고전했다.

미국은 전반 11분과 29분 분데스리가 출신인 랜던 도노반이 잇달아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올리버 칸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독일은 전반 39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치게가 중앙으로 차올리자 쇄도하던 발라크가 원바운드로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브라질 2-1 잉글랜드(21일·시즈오카)

브라질은 필승 카드인 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디뉴의 ‘3R’을 내세웠으며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데이빗 베컴의 지휘아래 마이클 오웬·에밀 헤스키의 투톱으로 맞섰다.

전반 23분 헤스키가 크로스 센터링한 볼이 루시우의 다리를 맞고 흐르자 오원이 빼앗아 골키퍼 위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러나 브라질은 47분 호나우디뉴의 패스를 히바우두가 왼발로 차넣어 동점을 이룬뒤 후반 5분 프리킥을 호나우디뉴가 골키퍼 데이빗 시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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