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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굿걸]애니스톤 내면연기 광채

텍사스의 소읍. 가게 점원 저스틴(제니퍼 애니스톤)에게 인생은 무료하다. 남편은 집에서 친구와 대마초나 피는 게으름쟁이. 저스틴은 새로온 점원 홀덴과 사랑에 빠진다. 이를 눈치챈 남편 친구는 협박을 해오는데 홀덴의 아이까지 임신한다.

미구엘 아르테타 감독은 ‘굿 걸(The Good Girl)’에서 인생의 어두운 면을 잘 포착해 낸다. 스토리와 대사, 연기 모두 좋지만 최대 승리자는 애니스톤. 시트콤 ‘친구들(Friends)’의 섹시 스타 이미지를 떨구어 내며 연기파로 올라선다. 지금까지 여러번 영화에 도전했지만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했던 애니스톤은 삶의 무료함과 갑자기 찾아온 열정을 잘 표현하며 내면의 연기를 선보인다. 7일 개봉. 등급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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