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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내반족 치료에 효과

BC아동병원 의사 임상시험
"수술하지 않고 치료 가능"

선천적 질병인 어린아이 내반족 치료에 보톡스를 사용할 경우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결과가 나왔다.

BC 아동병원 정형외과의 크리스티나 알바레즈 박사는 40명의 어린아이에 대해 장딴지근육에 보투리늄 A형(보톡스)이라는 정화된 근육독소를 주사한 결과 수술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내반족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발표했다.

내반족은 1천 명당 한 두 명 꼴로 발생하는 선천 질병으로 정도가 약한 경우 물리 요법, 깁스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심할 경우 반복적인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을 하더라도 신경,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재발할 확률이 30%에 이른다.

알바레즈박사의 치료방법은 깁스와 부목 등의 사용을 병행해 발이 올바른 위치를 갖도록 보톡스를 주입하는 것이다.

알바레즈박사는 3살 된 유아에 이 치료를 적용한 결과 약 3개월에서 6개월간의 아킬레스건의 약화를 가져왔으나 결국은 발의 위치가 교정됐다고 밝혔다.

알바레즈박사는 "2년 전부터 보톡스를 사용했다"며 "이제는 보톡스가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를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보톡스는 현재 주름제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심장병환자의 근육 경련이나 사지 마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의학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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