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나 어떡해" - 채드 크루터 선수 팀 로스터에 제외돼

텍사스의 박찬호 전담포수 채드 크루터 선수(사진)가 지난 27일 박찬호 선수의 대 양키스전 부진 후에 팀 로스터에 제외됐다.

지난 11일 세이프코 필드에서의 매리너스 경기에 앞서 본지와 인터뷰할 당시 채드 크루터 선수의 모습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 선수가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전담포수로 훌륭한 리드를 이끌었던 채드 크루터 선수는 지난 오프시즌 박찬호의 부활을 꿈꾸는 텍사스 프런트에 의해 1년 계약을 맺었었다.

올시즌 박찬호 선수는 총 6경기에 선발등판 1승 3패에 방어율7.16으로 6천 5백만불(5년)의 거액 연봉을 무상케 할 정도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구단의 크루터 전격 로스터 제외는 방출을 위한 수순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며 이것은 향후 박찬호 선수의 입지도 상당히 어려워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