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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락공원] 킹스 도미니언

워싱턴서 1시간거리...워터파크도 문열어 

 “야호~신난다!”“나 떨고 있니?”

 놀이공원에 가면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즐거운 비명들로 시끌벅적하다.

 세상이 거꾸로 뒤집히는듯한 롤러코스트, 물세례를 받으면서도 짜릿하기만한 후룸 라이드, 뜨거운 불을 뿜어대는 볼캐노 사이로 스릴의 한계를 만끽하는 블래스터 코스트, 땅속을 사정없이 누벼대는 플라이트 오브 피어 등등....연인,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은 스릴에 몸서리 치면서도 즐겁기 그지없다.

 워싱턴에서 리치먼드 방향으로 75마일만 달리면 드넓은 들판에 놀이동산 ‘킹스 도미니언(Kings Dominion)’이 나온다. 놀이동산 한가운데 전망대 에펠타워가 우뚝 솟아있어 I-95 고속도로 선상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뉴저지의 식스 플래그스(Six Flags)와 윌리엄스버그의 부쉬가든(Bush Garden)이 약 3시간거리라면 킹스 도미니언은 1시간정도로 가까워 워싱턴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놀이공원에 들어서면 우선 시원스런 분수공원과 에펠탑이 보인다. 왼쪽으로는 어린이 테마공원 키즈빌(Kidville)과 그 뒤쪽으로 화산을 넘나드는 블래스터 코스트 구역이, 시계방향으로 각종 물놀이 기구가 집결한 워터파크및 고감도 스릴을 자랑하는 드랍 존 등 200여가지의 탈것들이 줄줄이 늘어서있다.

 킹스 도미니언의 탈것중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놀이공원에선 보기드문 번지점프.‘Xtreme SkyFlyer’라 불리는 이 시설은 50여미터 높이까지 사람을 끌어올려 스카이다이빙 처럼 떨구는 방식으로 구경꾼들마저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아찔하다. 드랍 존도 300피트 꼭대기에서 72마일 속도로 내리 꽂으며 이용객들을 전율하게 한다.키가 48인치이하 어린이들은 이용 불가.(놀이기구별로 이용자들의 키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정문근처의 키측정소에서 어린이의 키를 미리 재두는 것이 편리하다.)

 이번 주말(5월10일) 개장하는 워터파크도 인기다. 65만갤런의 물이 넘실대는 파도풀은 파도 높이만도 4피트. 워터 슬라이드와 파이프 슬라이드 등도 스릴만점이다. 워터파크 이용자들은 수영복을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도 파라마운트 극장, 스크램블 등 어린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이용해 볼만하다.

 ▶이용시간:3월22일~10월26일까지 개장. 단 5월25일까지, 혹은 9월1일이후는 토·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30분. 

 ▶입장료: 일반 입장료는 어른기준 하루 41.99불(2일짜리는 64불), 어린이(3~6세)는 27.99불. 일반입장권은 대부분의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개념이다.

 놀이공원을 시즌동안 3번이상 이용하는 사람들은 시즌패스(4인가족 274불)를 구입하는게 유리하다. 또 일반 이용자도 쿠폰을 이용하면 약 20%정도 저렴. 쿠폰은 1인당 8불정도 할인되는데 버거킹이나 서브웨이 등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다. 주차료는 자동차 대당 7불.

 ▶그밖에도:어린이들의 성가대회인 가스펠축제가 5월31일, 크리스찬 어린이 뮤직 페스티벌이 6월26~28일까지 3일간, Weird Al Yankovic 컨서트가 7월13일 열린다.

 ▶가는길: 워싱턴 DC에서 I-95 사우스를 타고 리치먼드 방향으로 계속가면 약 75마일 지점에 큼직한 ‘파라마운트 킹스 도미니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곧장 따라가면 주차장 게이트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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