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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카페오픈한 송골매 멤버 김상복씨

“한국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아늑한 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던 그룹 ‘송골매’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던 김상복(48)씨가 22일 3가와 카탈리나 부근에 한인들을 위한 라이브 카페 ‘송골매’를 연다.

김씨는 “그 동안 한인들이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한국 유명업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골매는 요즘으로 치면 80년대의 ‘신화’나 ‘G.O.D’로 불릴 정도의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그룹. 특히 10만장이면 대박으로 치던 음반시장에 2집 ‘어쩌다 마주 친 그대’가 무려 20만장 이상 팔렸으며 그룹으로서는 가요 사상 최초로 10대 가수에 선정되고 이를 4회나 수상했다. 1988년 그룹이 해체된 이후 김씨는 의류 도매업을 하다 1998년 도미했으며 그 동안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하고 이번에 새로이 음악카페 ‘송골매’를 열었다. ‘송골매’는 업소에 기타와 피아노가 설치돼 있고 음향, 조명, 분위기를 한국 유명업소처럼 꾸몄다. 김씨는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라이브 무대를 열고 재능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무대에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업일인 22일과 23일에는 김씨와 한국에서 음악활동을 같이 하던 가수 구창모씨와 권인하씨가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그는 한동안 손을 놓았던 음악도 다시 해 다른 음악인들과 조인트 무대도 가질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많은 분들이 저희 카페에 와서 고향의 향수도 달래고 술 한잔에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380-4241 장소 카타리나+3가 (구) 아마

영업시간 오후6시~오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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