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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로스 경기 바로 알기

이달 하순 타우슨대서 세계대회, 한국 청소년팀 처녀 출전

 라크로스(Lacorosse) 운동이 경희대학교를 통해 우리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지 금년으로 꼭 6년이 되었다. 올해는 특히 우리 한민족이 미 대륙으로 이주한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 깊은 해로 오는 6월 26일에서 7월 5일까지 10일 동안 볼티모어의 타우슨 대학교에서 세계 제 5회 청소년 라크로스 선수권 대회에 우리 한국 청소년 팀이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라크로스는 미 북동부 아메리카 인디안 들에 의해 시작된 운동이다. 원래 이 운동은 주로 카나다와 미 동북부 지역에서 행해졌었으나 그 인기가 날로 상승하여 빠른 속도로 각지로 번지어 가는 추세이다. 아이비 리그 대학들, 죤스 합킨스, 미 삼사관 학교, 듀크 등 소위 명문대학교들과 특히 우리들이 사는 매릴랜드, 버지니아의 남녀 공사립 중고등학교에서 매우 인기 있는 종목이다.

 ‘Lacrosse’라는 운동의 명칭은 원래 불어 la crosse (스틱)에서 따온 말로 카나다에 파견된 불란서 선교사에 의해서 맨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라크로스는 간단히 말해 농구, 미식 축구, 아이스하키 이 3가지 운동을 하나로 합쳐논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 운동은 남녀 모두가 할 수 있다.

 남성 라크로스는 운동장의 길이가 110 야드, 폭이 55 야드의 경기장에서 행해진다. 양쪽의 골대는 서로 80야드의 거리이고 골대의 높이는 6 피트이며 아이스하키처럼 골대를 그물로 쳐 놓았으며 경기할 때 역시 아이스하키처럼 골대의 뒷 부분 공간도 사용한다.

 각 선수들은 스틱을 사용해 공을 던지고, 샤블(삽질)도 하고 또 빼았고 패스해 골문에 공을 집어넣는다. 이 스틱은 손잡이와 헤드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 스틱을 나무로 만들었으나 요즈음은 대부분 알루미늄 같은 철제를 사용하고 있다.

 ‘헤드’는 잠자리채처럼 생긴 플라스틱 테두리 안에 망을 부착시켰다. 이 망은 야구 선수들의 글러브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틱의 길이는 3피트에서 6피트, 헤드의 너비는 7 인치에서 12 인치이다.

 공격수들은 보통 수비수들 보다 짧은 스틱을 사용한다. 선수들은 짧은 클리트(징)가 박혀있는 신발을 신고 헬멧과 두꺼운 보호용 장갑을 착용한다. 공은 고무공으로 약간 무거운 편이며 크기는 야구공 보다 작다.

 남성 팀은 10명의 선수들로, 골리(골키퍼), 3명의 수비수, 3명의 미드 필더, 3명의 공격수로 구성된다. 각 팀은 반드시 3명의 선수를 중앙선의 공격 지역에, 그리고 4명의 선수들을 수비 지역에 배치해야 한다.

 오직 골리 만이 손으로 공을 터치하거나 쳐 낼 수 있도록 허용되어 있다. 경기의 시간은 60분이며 이것은 매 15분씩 4 쿼터로 나누어 경기를 치룬다.

 이번 대회에 참가국은 우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카나다, 영국, 독일, 이로퀴스 내셔널(아메리카 인디안 팀), 일본,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미국 등 모두 10개국이다.

 이번 세계 대회를 계기로 한국 내에 라크로스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발전 육성되어 불원간 축구나 농구처럼 한국 내의 청소년 보건과 정서 생활에 크게 기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5월 이곳 볼티모어에서 재미 한인 라크로스 협회(회장 김덕춘)가 발족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다 같이 지난번 모국 월드컵 대회에서 보여 주었던 붉은 악마의 함성과 열정을 이번 처녀 출전을 하는 우리 청소년 라크로스 선수들을 위해 볼티모어 타우슨 대학교 메인 스테디엄에서 마음껏 보여 주며 응원합시다! 모든 우리 한인들의 마음과 정신의 본향인 대한민국! 영원 무궁하여라! 필승! 대--한 민국, 짝짝 짝 짝짝

 문의: 410-727-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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