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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름폭 '70년대' 가장 커

연방센서스국 가격 인상 분석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의 집값은 2배이상 올랐으며 가장 집값의 오름폭이 높았던 시기는 지난 70년대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말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1950-2000년 주택백서’에 따르면 지난 70년대초에서 80년대초까지 이르는 동안 전국의 평균 집값은 6만5천3백달러에서 9만3천4백달러로 무려 43%나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걸프전을 계기로 심각한 경제 침체기에 빠졌던 80년대에는 집값 상승률이 고작 8.2%를 기록, 반세기 동안 가장 낮았었다.

1950년에서 2000년까지 반세기 동안 미국의 평균 집값은 4만4천6백달러에서 11만9천6백달러로 두배 이상 뛰어 올랐다.

10년씩 기준한 연대별 집값 상승률을 보면 50년대에는 5만8천6백달러로 10년새 31%나 올랐으며 60년대에는 11%(6만5천3백달러), 70년대는 43%(9만3천4백달러), 80년대는 8%(10만1천1백달러), 90년대는 18%(11만9천6백달러)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1950~2000년 주택백서’에 따르면 아시안들은 비싼 주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0년 센서스 결과에 따라 아시안들의 주택소유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안들의 보유 주택은 평균 19만9천3백달러로 미국 전체의 평균치보다 무려 50%나 비싼 주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흑인계의 주택가격은 8만1천달러였고 백인들의 보유주택 가격은 12만2천8백달러로 전국의 평균치와 비슷했다.

이같이 아시안들이 비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집값이 비싼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아시안주택소유주들이 대거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조사 당시 하와이의 중간 주택가격은 27만2천달러, 캘리포니아는 21만1천5백달러였다.

전국의 주택소유주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은 모두 5천5백20만 여채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70%는 평균 12만8천8백달러의 주택융자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의 단독주택중 1천2백30만 여채가 70년대에 지어졌으며 이들 주택의 평균 가격은 10만6천8백달러로 나타났다.

주택보급률이 50%에 도달했던 시기는 1950년대였으며 2000년말 현재 주택보급률은 6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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