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Santa Ana) 바람은 산불의 연료
샌타애나(Santa Ana) 바람은 보통 11월~ 이듬해 2월 남가주 북부 모하비 사막에서 LA를 향해 불어오는 바람을 말한다. 사막 특유의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샌게이브리얼 산맥을 넘어오면서 인근 지역을 건조화시켜 ‘산불의 연료’라는 악명을 얻고 있다.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다소 일찍 불어오기 시작했는데, 지난 주부터 기승을 부려 LA 동부 일대 잦은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번 산불이 나면 공기가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샌타애나 바람은 빈 자리를 메우며 더욱 강한 돌개바람으로 변해 불길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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