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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 ‘강아지 똥’, 미국 출시

한국 최초로 창작동화를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 ‘강아지 똥(Doggy Poo·감독 권오성)’이 오는 3월 미국서 출시된다.

DVD와 그림책, OST 음반 등으로 선보이는 ‘강아지 똥’은 아동문학가 권정생씨의 원작동화를 애니메이션화한 것.

시골길 돌담 외딴구석에 홀로 남겨진 어린 강아지똥은 작은 참새와 조그만 흙덩이마저도 하찮게 보는 여리고 쓸모없는 존재지만 봄비가 내리는 어느날 자신의 곁에 피어난 민들레를 만나게 되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즉, 세상의 보잘 것 없는 존재도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내용으로 조건없는 자기 희생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는 교훈과 감동을 담고 있다.

강아지 똥은 ‘2003 동경국제애니메’축제에서 베스트파일럿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배급은 센트럴파크미디어(CPM) 출판사가 맡았다.

80분 분량의 DVD는 애니메이션 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제작과정을 생생히 전달하는 25분간의 다큐멘터리도 포함하고 있다. 한국어판과 영어판, 혹은 영어 더빙판 중 택일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사운드트랙은 한국 뉴에이지 음악가로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루마씨가 맡았다.

센트럴파크미디어 출판사는 “처음에 제목을 듣고는 우스울 지도 모르나 작품을 접하고 난 후에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감동으로 남을 것”이라며 “지금껏 출시해온 작품들 중 가장 대대적으로 이 작품을 홍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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