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좋은 음식들
폐와 심장을 보해굴의 성질은 덥고 맛은 달다.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훌륭한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의림찬요’에 의하면 굴은 폐를 맑게하고 심장을 보하며 피와 음을 자양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굴에는 뛰어난 정력강장 효과가 있어 남성의 성기능 감퇴에 좋다.
양기를 북돋아줘
해삼의 성질은 덥고 맛은 달며 짜다. 주로 간장과 신장을 보하는 효능이 있고 정력과 피의 생성을 돕는다. 해삼은 오장육부를 윤택하게 하고 정력을 북돋아주며 물의 배출을 유익하게 한다. 특히 해삼은 음(음)을 자양하고 양기를 든든하게 하는 효능도 있어 남성의 양기를 크게 북돋아주고 성기능을 강화시키며 성기능의 저하나 감퇴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다량의 단백질 함유
미꾸라지는 고단백 식품으로 단백질의 함량이 다른 물고기나 육류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지방이나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옛 한의서인 ‘보제방’에 의하면 남자의 성기능이 저하되어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미꾸라지를 끓여 먹으면 좋은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기록돼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미꾸라지에는 시하로크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정력강화나 성기능 강장에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호두는 간장과 신장을 자양하고 보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본초강목’에서도 호두가 명문을 소통하고 삼초를 유익하게 하며 기혈을 자양하는 효능이 있다고 적혀있다.
명문(命門)의 기는 신장과 통하므로 정기가 안에서 충만하면 오장육부의 혈맥이 원활하게 소통되고 윤택해진다.
성기능강화 뚜렷한 효과
녹용의 주요 효능으로는 하체를 덥게 하고 보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정력을 생성시키고 피를 생성하며 양기를 크게 북돋아주기도 한다.
따라서 녹용은 남성의 허약증상을 다스리고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성기능 저하나 감퇴에 뚜렷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녹용도 습열(濕熱)이 속에 차 있고 음이 허하며 화(火)가 거센 사람은 그 복용을 삼가해야 한다.
변비 치료하고 소화촉진
마늘 성질은 덥고 맛은 맵다. 주로 이질이나 변비를 치료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또 심장병과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고 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다. 특히 생마늘은 남성의 정력을 강화시키고 성기능을 북돋아주는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마늘을 늘 먹으면 성기능 감퇴나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새우와 어울리면 좋아
부추는 ‘부양초’라 하여 양기를 일으키는 채소라는 뜻이다. 그 성질은 덥고 맛은 달며 맵다. 이러한 부추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무엇보다 정력을 강장시키고 성기능을 강화하므로 남성성기능 저하나 발기부전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다. 특히 부추와 새우가 어울리면 성기능 강화에 더욱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줘
두충은 그 성질이 덥고 맛은 달다. 기를 북돋아주고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따라서 두충은 주로 신장 허약을 다스리고 허리 통증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특히 허약을 보하며 강장시키고 정력을 크게 북돋아주는 작용을 한다.
오장육부 튼튼하게
오미자는 그 성질이 덥고 맛은 시큼하다. 이러한 오미자는 주로 오장육부를 보하고 윤택하게 한다. 특히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음도를 강성하게 해줘
구기자는 주로 오장육부를 보하고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옛 한의 서에 의하면 구기자는 정기를 보익하고 음도를 강성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구기자는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말에 먼길을 떠날 때는 구기자를 먹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성기능에 대한 구기자의 약효는 매우 뛰어나다.
과로 치료, 정수보충
장어 성질은 덥고 맛은 달다. 예로부터 장어는 정력을 돋우고 허약을 보하는 데에 좋은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과로 허약이나 야위는 증세, 그리고 신경쇠약, 건망증, 불면증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옛 한의서인 ‘진남본초’에 의하면 장어는 과로손상을 치료하고 정수를 보충시키며 근육과 뼈를 강장케하여 정력을 크게 북돋아준다고 했다.
비와 신장 허약에 효과
홍삼은 그 성질이 덥고 맛은 달면서 쓰다. 이러한 홍삼은 원기를 크게 보해주는 효능이 있어 비장과 신장이 허약하고 냉한 것을 치료한다.
또 양기 쇠약이나 노년기 때 양기와 정력이 유난히 허약한 증상에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홍삼은 붕어 또는 새우와 함께 먹으면 양기를 북돋아주고 보하는 효능이 훨씬 더 뛰어나게 된다.
이원영 한방전문기자·한의사
<자료〓‘한방과 건강’>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