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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감독직, 한인 2명올라

미 연합감리교회(UMC) 최고 지도자인 ‘감독(Bishop)’직에 한인 2명이 선출돼 전 미주 한인 교계의 위상을 드높여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21명의 감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인으로는 사상 두 번째로 동북부 지역의 박정찬 목사(52·펠리세이즈 감리사)와 중북부 정희수 목사(49·위스컨신 감리사)가 압도적인 표차로 선출된 것이다.

 이들은 미 전역 50명의 현 감독중 단 2명의 한인으로 최근 은퇴한 김해종 감독에 이어 지역 내 목사 파송 등의 인사권과 최고 의사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1개 지역에는 총 6백∼8백여 교회가 속해 있다.

 분단의 아픔 치유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정목사는 감신대 출신으로 동국대 대학원서 석사, 메디슨 위스컨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83년 이후 댈러스 소망감리교회와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위스컨신 메디슨지역 병원 원목, 강남대 부교수 등을 거쳤으며, 지난 97년부터 위스컨신 지역 감리사로 일했다.

대 뉴저지연회 팰리세이즈지역 감리사였던 예레미아 박 감독은 이번 선거에서 60%가 넘는 지지를 얻었으며, 지난 98년 허드슨 지역 감리사로 출발했다.
서울 감신대 출신으로 지난 76년 이민, 드루신대에서 신학 석사와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로체스터 및 다이아몬드힐 연합감리교회 담임과 소수인종 목회센터의 부총무를 역임했다.

 이번 선거는 5개 지역 총회에서 총 8명의 한인 목회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동북부 지역에서 김보중·심건식·조하경 목사, 중북부 권덕규·정희수 목사, 중남부 전영호 목사, 서부에서는 강영숙 목사가 각각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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