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피아, 리틀이태리 축제 관련”

뉴욕의 대표적 거리 축제로 꼽히는 리틀이태리 ‘산 제나로 축제’에 마피아가 관련돼 있다고 AP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올여름 브루클린 조직폭력배 관련 재판에서 한 증인이 “산 제나로 축제 이사장인 페리 크리스사이텔리는 한때 마피아 조직인 ‘보나노패밀리’의 행동대원이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하며, 행사 주최측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약 10년 전 루돌프 줄리아니 당시 뉴욕시장이 행사 배후에 있던 마피아 일당을 완전 소탕했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마피아가 건재하다는 것.

특히 뉴욕시가 최근 행사 주최측에 전직 검사출신인 넬슨 복서를 참여시킨 점도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복서는 줄리아니 시장 시절 산 제나로 축제의 재정비리를 캐며, 마피아 소탕 작전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봅 리프 축제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일부 행사참가자들이 마피아 관련 여부를 걱정하고 있지만, 그건 단지 우리가 이탈리안아메리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시작된 산 제나로 페스티벌은 지난 1927년부터 시작된 리틀이태리 최대 축제이다. 기원전 305년 나폴리에서 순교한 산 제나로를 기념한다. 멜베리스트릿을 중심으로 축제장이 열리며, 이탈리안소시지를 비롯 각종 먹거리가 선보인다. 모두 11일동안 열린다. 정혜순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