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감각유형과 공부스타일]나는 무슨 공부가 적합할까

나는 학생이기에 주변의 많은 친구들의 학습 방법과 결과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된다. 그리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과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은 나 같은 학생 모두의 바람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똑 같은 조건에서 같이 공부하지만 각자의 공부방법이나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서 성적도 서로 다르게 받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어서 청각형의 친구는 늘 큰소리의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해도 결과가 좋고 촉각형의 친구는 자주 몸을 움직이거나 무엇을 만지기를 좋아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예민하다. 그러나 한편 주변의 일들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공부를 잘 해내는 분석형의 친구들도 있다. 그래서 감각유형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야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내가 지난 번의 체험기에서 아버지로부터 배웠다고 소개한 NLP에서는 각자의 유형을 알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학습 능률도 올릴 수 있다고 하기에 나는 NLP를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를 함에 있어서 많은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나의 유형을 알고 상대의 유형을 알면 서로를 이해하기가 쉬워지며 공감대를 편하게 형성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유형을 앎으로써 내 친구의 이해할 수 없었던 어떤 부분이 이해되고 나를 상대편에 맞추어 줌으로써 인간적인 유대를 보다 강화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NLP에서는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NLP 감각유형검사'라는 자가진단용 검사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 같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된다고 생각되기에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 NLP 감각유형검사

다음 각 문항을 읽고 그 내용이 자신에게 가장 크게 해당하는 것에는 4점을 두 번째로 해당하는 것에는 3점을 별로 해당하지 않거나 해당하는 정도가 약한 것에는 2점을 가장 적게 해당하는 것에는 1점을 각 문항 앞의 빈 칸에 각각 쓰되 같은 점수를 두 번 이상 쓰지 않도록 한다.

1.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일의 모양이나 줄거리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직관적인 느낌

㉣면밀한 검토와 연구

2.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내가 관심 갖는 것은

㉠상대방이 대화하는 모습

㉡상대방의 목소리 톤

㉢상대방의 진실된 감정

㉣상대방의 대화 내용

3. 나의 심리상태가 평소와 다를 때 나에게서 바뀌는 것은

㉠옷차림새 화장과 같은 외모나 외형

㉡목소리 상태

㉢감정의 표현

㉣언어나 용어

4. 내가 좋아하는 것은

㉠색상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 고르기

㉡음질 좋은 오디오를 켜놓고 음악 듣기

㉢가장 안락하게 느껴지는 가구 고르기

㉣관심 있는 주제와 관련하여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5.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실내의 가구배치나 색상

㉡주변의 소음.

㉢옷의 촉감.

㉣어떤 사실이나 자료의 논리성.

6.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나와 같은 시각으로 사물을 봐주기

㉡나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기

㉢나의 감정과 마음을 알아주고 챙겨주기

㉣내 말의 내용이나 요점을 이해해주기

7. 내가 좋아하는 것은

㉠계획을 세울 때 전체적인 모습을 먼저 그려보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

㉢사람을 만날 때 그에 대한 느낌을 중시하기

㉣어떤 일에서 논리적 체계를 세우고 정리하기

8.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의 눈으로 보고 확인하기 전에는 잘 믿지 않는다.

㉡상대방이 애절한 목소리로 부탁을 해오면 거절하지 못한다.

㉢나의 느낌으로 옳다고 여겨지면 이유를 따지지 않고 믿고 받아들인다.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면 나는 받아들인다.

9.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그림을 본다.

㉡음악을 듣는다.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린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한다.

10.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잘 기억하는 것은

㉠얼굴 모습이나 옷차림새

㉡목소리

㉢그에 대한 느낌

㉣그의 직업이나 하는 일



■채점 요령

1. 10개의 문항에서 각 문항 ㉠㉡㉢㉣에 부여한 점수의 합을 각각 구한다. 그리고 이들 점수의 총합이 100이 되는지를 확인한다.

2. ㉠㉡㉢㉣의 4가지 기호의 합계 점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기호가 나의 유형에 해당된다. 참고로 ㉠은 시각형 ㉡은 청각형 ㉢은 촉각형 ㉣는 사고형이라고 할 수 있다.

3. 만약 두 개 이상의 유형의 점수가 비슷하거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한 사람이 두가지 이상의 유형 특성을 비슷하게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 시각형 사람들은 깔끔하며 정리정돈을 잘한다. 그림이나 모습을 봄으로써 기억하며 소리에 대해서는 덜 민감하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것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관심과 전체적인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외형도 중요하며 책을 읽거나 시각적 자료를 보면서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령 밑줄을 긋더라도 다양한 색깔의 펜들을 사용하길 좋아하며 이 유형의 사람들은 미술 건축 패션 디자인 등에 소질이 많다.







㉡의 청각형 사람들은 소리에 민감해서 사람의 목소리를 잘 구별하며 때때로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한다. 한번 들었던 소리나 설명은 잘 기억하는 편이다. 그리고 음악이나 노래를 좋아하며 책이나 문서를 읽기 보다는 말로 설명듣기를 좋아한다. 공부할 때 음악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이 경우엔 음감이 뛰어난 사람이 많으며 음악이나 방송 언어학 커뮤니케이션 등에 소질이 있다.







㉢의 촉각형 사람들은 부드러운 신체적 접촉을 좋아하고 사물을 직접 만지거나 행동을 하면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으며 감정에 민감하고 느낌에 강하다.

운동이나 스포츠를 좋아하며 신체적 민감성이 높다. 실험이나 실습을 통하여 직접 경험하는 것을 잘 이해하며 편안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정서적인 공감욕구가 높으며 인정이 많다. 촉각형의 경우는 인문학 종교 심리 교육 사회복지 문학 운동 등의 분야에 소질을 보인다.







㉣의 사고형 또는 분석형은 오감이 아닌 별도의 유형으로서 독백 (self-talk) 하는 버릇이 있다. 사리와 논리를 따지는 경향이 있으며 절차 순서 계열에 따른 사물의 이치를 중시한다. 단어나 용어를 중심으로 하는 언어에 민감하다.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려 하며 생각이 많은 편이라 일에 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해 우유부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며 과학 철학 수학 어학 등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일에 많은 소질을 보인다.

총체적으로 같은 유형끼리는 금방 서로를 잘 이해하고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유형이 서로 다른 경우 "그래서 나와 다르구나" 하는 차이점을 발견함으로써 상대를 다른 각도에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나처럼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게는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해시켜 드림으로써 서로에 대한 존중감도 높일 수 있으며 가족이라 하더라도 서로의 경향과 성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런 자가진단 검사를 통해 서로를 제대로 알게 함으로써 상호간의 이해를 돕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