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없으면 투표 못 한다"
샘 리드 주 총무, 2005 투표지침 공개
이전 선거에서는 유권자명부에 올라있는 서명 대조작업만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있었다.
샘 리드 주총무장관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선거에서 바뀌는 투표방법과 지침을 공개했다.
샘 리드 장관은 투표지침공개에 앞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자들의 '책임'부분도 강조했다.
장관은 "2004년 주지사 선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유권자들의 책임의식도 매우 중요하다"며 "올 선거에서는 반드시 유권자 신분증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선거에서 발생했던 큰 문제중 하나는 규정된 투표절차를 따르지 않은 유권자들의 책임의식이었다"고 지적하고 "유권자들의 의무는 '정확하게'투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문제시됐던 프로비저널 투표의 경우도 투표용지를 선거관리 직원에게 제출하지 않고 투표함에 바로 넣어버려 발생한 오류가 대부분"이라며 정확한 투표절차를 따라줄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프로비저널 투표는 이사등의 이유로 유권자명부에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 나와 투표할때 하게되는 일종의 임시투표로 반드시 선거국 직원의 확인을 거쳐야만 유효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워싱턴주 선거관리국은 2004년 주지사선거에서 발생한 중범죄자 투표, 사망자 투표, 프로비저널 투표 등의 오류 재발방지를 위해 이미 상당한 사전작업을 끝낸 상태로 유권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변경되는 투표지침을 공개했다.
▶ 모든 유권자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할 것.
▶ 프로비저널 투표용지와 부재자 투표용지는 일반 투표지와 시각적으로 구분될 수 있도록 제작, 실수로 계수기계에 투입되는 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한다.
▶ 프로비저널 투표용지와 부재자 투표용지의 유권자 서명 대조작업은 반드시 주 총무장관실의 감독하에 실시.
▶ 유,무효표에 대한 계수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엄격한 '투표 규정'에 따른다.
또한 샘 리드 장관은 "중범죄자들의 투표권 행사문제도 교도소 담당직원의 '투표권 회복'확인을 거쳐야만 투표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딘 로건 킹카운티 선거국장은 "2005년 선거는 2004년 선거때보다 이미 진일보한 상태"라며 "워싱턴주 시민들은 2005년 선거 결과가 나오는대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예비선거에서는 오는 9월 20일 실시되면 본선거는 11월 8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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