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수씨 필라뮤지엄 큐레이터 임명
박물관 최초 한국미술 전문가필라델피아뮤지엄(관장 앤 다돈코트)에서 10일 뮤지엄 최초의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로 한인 우현수(36.사진)씨를 임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동대학원에서 동양미술사 석사를 받은 우씨는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우씨는 브루클린 뮤지엄의 아시안아트부 한국문화재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대영박물관의 한국유물 조사에 참가했으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한국미술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필라뮤지엄은 오는 10월 한국문화유산 주간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9일부터 출근한 우씨는 이 행사에 맞추어 한국유물 갤러리 신설과 한국유물 카탈로그 발간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미국 내 뮤지엄의 한국미술 전문 큐레이터로는 뉴욕시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이소영씨가 유일했다.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