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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제이최 '붙자, 우즈'

'뷰익' 결전의 날 밝았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타이거 우즈를 직접 볼 줄이야.' 조이 최가 레인지에서 연습을 마친 뒤 우즈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상범 기자>

'타이거 우즈를 직접 볼 줄이야.' 조이 최가 레인지에서 연습을 마친 뒤 우즈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상범 기자>

중앙일보가 한인언론사 중 유일하게 공식후원하는 PGA 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10만달러)이 드디어 26일 막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남코스(파72.7208야드)와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러가지 볼거리들로 골프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다.

우선 프로 10년차에 접어드는 '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2006년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 지 궁금하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우즈는 8차례 출전한 이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유독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우즈는 경기 전날인 25일 기자회견서 "이 곳에서 12세부터 살아왔고 이 대회만 오면 늘 성적이 좋았다"며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약 2개월간 휴식을 취하며 칼날을 세워온 우즈가 올시즌 첫 페이지를 어떻게 열어제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지난주 끝난 소니오픈에서 평균 약 4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뽐낸 부바 왓슨(27)이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거리다.

왓슨은 소니오픈에서 선두에 6타차 뒤져 4위에 오르며 엄청난 괴력을 과시했다.

우즈도 기자회견에서 왓슨과 첫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난해 일본 던롭대회 때 부바가 나왔는데 3번 우드로 온그린이 가능한 도그레그 파 4홀에서 아이언으로 그린을 직접 노려서 공략하는 걸 봤다"며 "괴력의 사나이"라고 추켜세웠다.

올시즌 세번째 도전에 나서는 '탱크' 최경주(36)도 우즈의 독주에 제동을 걸 강력한 도전자로 꼽힌다.

25일 연습 라운딩을 마친 뒤 최경주는 "이제 손에 감이 온다"면서 시즌 첫 '톱10'은 물론 첫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프로무대에 나서는 제이 최(22.한국명 제희)와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데이빗 오(25.세연)도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8년 US 오픈을 대비 남코스에 전면적인 개보수를 단행해 지난 대회와 비교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 대회 관계자는 "대회장 구조가 많이 변경돼 처음 출전하는 선수와 이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의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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