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 스키스타 도비 도슨, 켈로그 시리얼로 광고모델 데뷔

한인 입양아 스키 스타 토비 도슨이 켈로그 시리얼 모델로 전격 데뷔했다.(사진)

2006년 토리노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켈로그사가 올림픽 버전으로 출시한 시리얼 '켈로그 프로스티드 플레이크스'에 토비 도슨이 광고모델로 뽑힌 것이다.

현재 랠프스 본스 앨벗슨 등 주요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켈로그 프로스티드 플레이크스'에는 토비 도슨의 자필 사인과 사진 그리고 간단한 소개가 실려있다.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난 토비 도슨은 1982년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스키 강사로 일하던 마이크.데보라 도슨 부부에게 입양됐다.

한국 이름인 수철을 여전히 미들 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는 토비 도슨은 6살 때 처음 스키 대회에 참가했으며 2003년 월드스키챔피언십 모굴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는 10일 개막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토비 도슨은 15일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부문에 첫 출전한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