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교수 무료 영화상영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벙어리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한 이영란 교수(50·경희대 연극영화과)가 하와이대학(UH) 초청으로 하와이
를 방문해 지난 15일 오후 7시 UH한국학센터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교수의 영화 상영회에는 로컬인 등 많은 관람객이 몰려 한국학센터 컨퍼런스룸을 가득 메웠다. 이 교수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세라진’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한국영화와 한류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최근 휴머니즘을 다룬 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이 같은 영화나 드라마 소재가 한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
다.

한편, 이날 참석한 로컬인들은 이 교수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평소 궁금했던 한국영화와 각본 등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김현조기자

<15일 UH한국학센터 컨퍼런스룸에서 무료 영화상영회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