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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저 평점 받아…첼시 3-0 완승 3번째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5)이 눈앞에서 속절없이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지켜봤다.

첼시는 29일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의 헤딩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조콜과 후반 28분 히카르두 카르발요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9승4무3패(승점91)로 2위 맨유(24승7무5패)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 이어 리그 2연패를 차지하면서 창단 후 세번째(1955년) 우승.

박지성은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좌우 측면을 바꿔가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부진했다.

박지성과 프랑스 대표팀의 클로드 마케렐레 및 갈라스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첼시의 철저한 압박 수비에 막혀 끝내 골문을 열지못하고 완패했다.

전반 3분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의 루이 사하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첼시는 곧바로 전반 5분 프랑크 램파드의 오른쪽 코너킥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갈라스가 헤딩슛으로 맨유의 골 그물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박지성은 전반 33분 왼쪽 측면을 뚫는 과정에서 첼시의 미드필더 마케켈레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옐로카드를 이끌어 냈지만 득점과 상관없었다.

첼시는 후반 들어 더욱 맨유를 몰아쳐 15분 역습 상황에서 조콜이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3명을 지능적으로 제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28분 조콜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르발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깨끗한 쐐기골을 터트려 이날 골 잔치를 마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게 ‘개성이 없었다’는 혹평과 함께 4점을 줬다. 4점은 팀내 최저일 뿐만 아니라 박지성의 올시즌 최저 평점이다. 평균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 5점을 주는 것을 감안하면 박지성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던 셈. 박성은 올시즌 평균 평점 6.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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