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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수도세, 2010년까지 50% 인상돼

호놀룰루시 수도국(Honolulu Board of Water Supply)이 15일 수도세 인상방안을 결정함에 따라 2010년까지 수도세가 크게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9달러 72센트의 수도세를 내고 있는 오아후내 주택소유자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수도세가 10월부터 두달 간격으로 인상돼 2010년 7월에는 76달러 24센트의 수도세를 내게 된다.
1995년에 수도세를 인상한 바 있는 호놀룰루시 수도국은 그동안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인상계획을 연기해 왔으나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수도시설 건설비용과 연료비 및 전기세로 인해 이번 수도세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국은 수도관 정비 후 도로포장에 드는 비용이 2005-06 회계연도에 28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액수는 1995년과 비교할 때 무려 9배나 늘어난 액수이다.
또 수도국은 지난 해 각종 수도관의 가격이 9~29%나 인상됐으며 지난 해 수도펌프 운영 전기세와 연료비는 1995년과 비교해 각각 34%가 증가한 1,360만 달러와 94%가 증가한 46만 1,000달러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봉급 인상 등의 기타 비용 인상을 고려할 때 수도세 인상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수도국은 매달 첫 1만 3,000갤런에 대해 1,000 갤런당 1달러 77센트의 수도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번에 결정된 수도세 인상계획에 따르면 1달러 77센트인 수도세가 오는 10월에는 2달러, 2007년 7월에는 2달러 24센트, 2008년 7월에는 2달러 46센트, 2009년 7월에는 2달러 66센트, 2010년 7월에는 최종적으로 2달러 79센트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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