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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명품으로 진화···디자인 드레스만큼 다양, 가죽 질감 등 고급화 바람

넝마같은 옷- > 패션쇼 양념 -> 디자이너 총애

청바지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은 옛날 이야기. 이제 청바지는 이 시대 패션의 '정복자'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키니 진. 올 가을에는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청바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키니 진. 올 가을에는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청바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청바지톱 디자이너들이 주목하다.

과거 샤넬 크리스찬 디올 같은 유럽의 명품 브랜드들에게 청바지는 저속한 미국문화가 만들어낸 넝마같은 옷가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최근 청바지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컬렉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 되었다.

올해 추동 패션쇼만 놓고 보더라도 요즘 제일 잘나간다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를 비롯 돌체앤 가바나 스텔라 맥카트니 크리스찬 디올 샤넬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청바지및 데님을 소재로 한 액세서리를 패션쇼 무대에 올렸다. 쇼 중간중간에 양념격으로 끼워넣었던 예전과 달리 메인 무대에 청바지가 선보여진 것도 청바지의 달라진 위상을 설명해준다.

▷청바지드레스만큼 다양하다

청바지는 더이상 '블루진'이 아니다. 검은색 흰색 진은 전통적인 청색 진만큼 보편화됐다. 발달한 워싱기술은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든 미묘한 색상의 청바지들을 속속 만들어내고 있다.

스타일에 있어서도 일자형태 일변도에서 완전히 벗어났을뿐 아니라 매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청바지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키니진 부츠컷 롤업 하이-웨이스트와 로우 라이즈 진 등 청바지의 스타일은 드레스만큼 다양하다.

▷올 가을 눈여겨 볼 청바지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최근호에서 올 가을 유행이 점쳐지는 5가지 청바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지퍼로 뒷주머니를 장식하고 밑단에 트임을 준 '지퍼 스키니 진'은 몸에 너무 꽉 끼워 입기 힘든 스키니 진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색이 바랜 회색 진도 눈여겨볼 아이템. 허리선이 높은 '하이백'진도 유행이 점쳐진다. 뒷주머니 위치를 높여 다리가 길어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서틴 데님(Thirteen Denim)의 조지 삭 스타일(George Sock Style)은 획기전인 디자인의 제품. 몸에 붙는 스키니진의 밑단을 양말로 처리한 팬티스타킹을 연상케 하는 하이브리드 진으로 부츠와 코디해 입기에 '딱'이다. 리(Lee)의 레더워시(Leather Wash) 진은 혁신적인 워싱처리로 청바지를 검은색 가죽바지 같이 보이게 만든 제품이다.

'인스타일'은 스타일 측면에서는 통상 기장이 짧은 스키니 진의 기장을 과장되게 늘린 '수퍼-롱 스키니' 복고풍의 넓은 밑단 통과 높은 허리선이 특징인 '하이 웨이스트''와이드 레그' 진 레깅스를 연상케 하는 스키니 진이 올 가을 시장에서 인기를 끌 변형된 스타일의 청바지들이라고 소개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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