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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벤츠도 소형차 있네···2인승 '스마트' 내년 미국에 선봬

연비 좋아 고유가시대 제격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럽에서만 판매하던 벤츠의 초소형 자동차 '스마트'가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사는 내년부터 벤츠의 미니카 '스마트'(사진)의 미국내 판매를 결정했다. 스마트는 벤츠가 젊은층을 대상으로 생산한 차종이지만 시장에서 외면받아 한때 사장될뻔 했던 모델이다.

스마트는 벤츠와 스위스 시계회사 스와치가 합작생산 했으며 차체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주차가 가능한 도시형 초소형 자동차이다. 지난 97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고 이듬해 7월 유럽내 시판에 들어갔다. 스마트의 생산은 고급차만 만들던 벤츠의 이미지를 바꿔놓을 수 있는 대모험으로 평가 받았다. 스와치가 값싸고 디자인이 예쁜 패션시계로 성공을 거두었듯이 자동차에서도 같은 방식을 도입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스마트는 마즈다 미아타보다도 적은 2인승 차체에 실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실내공간을 넓히기 위해 원박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썼다. 엔진을 좌석 뒤에 놓고 앞쪽은 충격흡수를 위해 특수 강성합금을 사용했다. 바닥은 독특하게 두겹으로 만들었다. 차체에는 강성이 높은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을 많이 썼다. 이 때문에 디자인은 다소 이상하게 변했다.

내년부터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의 연비는 갤런당 약 60마일로 소형자동차 도요타 야리스와 몇몇 하이브리드 차종보다 좋은 편이다.

현재 스마트의 유럽내 판매가격은 대당 1만300달러 수준으로 미국내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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