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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금치 식중독 사태 확산

“또 사망자 2명 발생”

캐나다 식품검역국(CFIA)이 별도의 고지가 있기까지 대장균(E.coli) 문제가 발생한 미국산 생 시금치를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한 가운데 한국식품점들은 대부분 미국산을 철수하고 온주와 브라질산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FDA에 따르면 대장균에 감염된 시금치에 의한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현재 조사중인 추가 2명(80대, 2세)의 사망자도 역시 시금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8개주에서 최소 157명이 오염된 시금치로 발병했으며 FDA는 샐러드용으로 나온 백(bag)에 포장된 시금치는 날것으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 슈퍼마켓 박성찬 구매책임자는 21일 “ 사태 발생 직후 뉴스를 접하고 즉각 미국산시금치는 전부 철수했다”며 “현재는 온주산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품 본점 이민복 사장도 “미국산은 모두 철수됐다. 수입상에서 리콜을 했기 때문에 한인 식품점들은 대부분 온주산이나 브라질산으로 대체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캐나다공공보건국(PHAC)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환자발생 보고는 없었다”며 “그러나 정기적으로 미국에서 시금치가 수입돼 온다. 원산지가 미국으로 된 시금치는 절대 섭취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0157:H7로 알려진 이 대장균은 출혈을 동반한 설사, 신장기능 마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5살 미만의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김효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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