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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탬파베이와 1년간 120만달러에 계약

올시즌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서재응(29.사진)이 소속 구단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11일 서재응과 1년 동안 인센티브 포함 1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00만달러 이상 연봉은 박찬호와 김병현에 이어 한인 메이저리거로서는 세번째로 올해 35만달러를 받은 서재응은 1998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후 8년만에 연봉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앤드루 프리드만 탬파베이 부사장은 "서재응이 연봉 조정 절차까지 가기전에 계약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며 "그가 내년에도 탬파베이를 위해 뛰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6월27일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서재응은 이적 후 17경기(16번 선발)에서 8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보였으나 타선의 뒷받침을 받지 못해 1승8패 방어율 5.00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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