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복구 걱정 마세요' 재난 복구사 '액트나우' 테드 이 대표
꼼꼼한 조사로 '피해 최소화'
정 대표는 "정수기 가설 실수나 수도관의 부패 수도관 막힘 등으로 건물에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는 한인들이 많다"며 "이럴 때 비전문업체에 맡겼다 피해를 확산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처음 건축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88년. 처음에는 일반 건축회사로 출발했다 각종 건물의 피해를 수리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자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그가 받은 관련 자격증만 8개. 몰드 인스펙션 몰드 수리 자격증은 물론 실내공기 오염 처리와 관련한 자격증 등 모두 건물 피해와 관련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3월 운영하던 회사와는 별도로 재난복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정씨는 "겉으로 드러나는 피해와 실제 피해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따라서 건물에 피해가 발생시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례로 한 정수기 업체가 정수기를 가설하는 도중 실수로 상수도관을 잘못 건드려 새어나온 물로 주택에 물난리가 났었다. 이때 처음에는 일반 리모델링 회사를 고용해 카펫을 말리고 상수도관을 막는 것으로 처치를 마쳤으나 며칠이 지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벽이나 바닥에 스며든 습기로 곰팡이가 급속히 번식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습기가 스며든 벽이나 바닥을 들어내고 내부를 완벽히 건조한 후 재시공을 해야 피해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한다.
정 대표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잘못된 작업은 피해를 가중시킬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더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며 "따라서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많은 물로 인한 피해나 화재로 인한 피해는 실내 공기 오염도 가져와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한인들의 주의깊은 대처를 당부했다. ▷문의: (800)944-4337
글.사진=김현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