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다코타 화씨 영하 31도(섭씨 -35도) 기록 '눈폭풍 한파 46명 사망'
눈폭풍과 한파로 인한 사망자수가 46명으로 늘어났다.오클라호마 맥알레스터 다운타운에서 인부들이 전선위에 걸친 나무들을 치워내고 있다. 눈폭풍우로 전선이 끊기면서 오클라호마 지역 9만5000세대에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한파로 20여명이 사망했다. 〈AP>
이에 따라 16일 현재 오클라호마주와 미주리주 등 7개 주에서 눈폭풍 한파 여파로 4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시작된 눈폭풍은 연일 비 진눈깨비 눈을 뒤섞어 뿌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클라호마주에서 최소 17명 미주리주와 아이오와에서 각 8명이 사망했다. 또 뉴욕주(4명) 텍사스주(5명) 미시간(3명) 메인주(1명)에서도 눈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강추위도 계속돼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노스다코타 비스마크 지역은 화씨 영하16도(섭씨 -27) 강풍을 감안한 체감온도는 화씨 영하31도(섭씨 -35도)까지 내려갔다.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의 기온도 화씨2도(섭씨 -17도)를 기록했다.
메인주는 눈폭풍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18일까지 최고 10인치에 이르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폭설의 무게를 못이긴 나무들이 넘어지면서 송전탑을 덥쳐 뉴욕과 뉴햄프셔 지역 14만5000세대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미주리주도 31만2000세대의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미시간주도 20만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찬 공기는 최근 까지 평년기온 이상의 따듯한 기후를 보였던 동부로 이동할 전망이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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