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자녀교육 지상상담] 오줌싸개 5세 아들

엘리자베스 김 상담 심리학 박사

Q: 다섯살짜리 작은 아들이 매일 밤마다 오줌을 쌉니다. 오줌도 심하게 흠뻑 싸서 잠옷과 침대시트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랍니다. 원래 소변가리는게 늦어서 겨우 네살때부터 낮에 스스로 화장실을 가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밤에는 계속 문제가되는데 기저귀는 절대로 차지 않으려고 고집을 피우기 때문에 이제는 저와 남편 모두 지친 상태입니다. 자기 침대가 젖으면 형 침대에가서 같이자다가 다시 실수를 해서 큰 아이까지 짜증을 내게합니다.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겠지하고 기다려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미국에서 매일 밤마다 소변을 못 가리는 아동들이 대략 70만명이라고 하니 그 숫자가 상당하다고 봅니다. 옛날 한국에서는 이러한 아동들을 오줌싸개라고 해서 머리에 키를 뒤집어 쓰고 이웃집에 소금을 얻으러 가게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소변을 못 가리는 행위는 벌을 주거나 창피하게 만들면 금새 중단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계시지요. 얼마든지 정신을 차리면 밤에도 화장실을 갈 수 있을텐데 움직이는 것이 귀찮고 게을러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다.

첫째로 소변을 제대로 조절 못할 때 신체적 의학적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소아과나 소아비뇨기과를 찾으셔서 상의해 보십시오. 의학적일 경우 많은 아동들의 반 이상이 약물로 호전됩니다.

둘째로 남자나 여자아이들이 심한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때 밤에 소변조절을 제대로 못할 수 있지요. 항상 부모와 함께 집에서만 있던 아이들이 여름캠프나 친척집에서 잠을 잘때 갑자기 '오줌싸게'가 되는게 그 예라고봅니다. 7살인 제시카가 별안간 일주일에 두 세차례 밤마다 오줌을 싸게되었습니다. 제시카 부모님은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절대로 제시카 앞에서 싸우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제시카가 잠을 자는 줄알고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시는 것을 제시카가 몰래 여러번 보게되었습니다. 어린 가슴에 놀래 불안 심리가 가증되었고 이는 잠자리에서 오줌을 싸는 현상으로 노출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이견이 있을때 누가보더라도 공정한 다툼으로 변화하도록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시카에게 놀이치료를 통해 가정환경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와 불안한 심정을 누그려뜨려 주었지요. 그 후부터는 야뇨증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의학적 문제없이 소변을 조절 못하는 증상은 5세의 남자아이들이 7% 여자아이들이 3% 10세 이상에는 남아 3% 여아2% 정도입니다.

셋째 오줌을 싸는 아이들 중에는 신체적 미성숙때문에 그럴 수있으므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기다리다보면 자연히 좋아지곤합니다.(나이 2-3세)그러나 발달 장애가 있는 아동들 중에는 전체적인 신경지능감정발육이 늦기때문에 야뇨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교육을 받는 지진아일 경우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행동 수정법과 두뇌훈련을 하다보면 야뇨증이 차츰 횟수가 줄면서 향상되곤합니다. 귀하의 아드님도 지금은 많이 힘들어 할 것입니다. 위의 제시한 대로 방법을 구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브레인 피트네스쎈터 (213)384-8700 (714)537-5400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