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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혼·성 다른 세아이 작가 공지영 가족사 소설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작가 공지영(43.사진)씨가 자신의 가족사를 그린 소설을 중앙일보에 연재한다.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부터 연재되는 이번 작품은 3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현재 성씨가 다른 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작가의 가족사다.

공지영씨는 이번 소설에서 이혼녀 엄마의 삶과 성이 다른 삼 남매를 키우는 고충을 비롯해 이혼 가정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작가는 "전통적 의미의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며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겠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그는 또 "내가 사는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가부장제 사회질서와 결혼에 대한 관념을 뒤집는 소설을 쓰겠다"고 말했다.

공지영씨는 85만부 넘게 팔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외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봉순이 언니' '착한 여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발표했다.

소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약 6개월간 연재된다. 소설 삽화는 화가 김태헌(41)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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