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진도'와 '규모' 란…진도, 어떤 장소에서 느껴지는 정도
규모, 발생때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
노스릿지 지진은 규모 6.8로 프리웨이가 무너져 내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통상 이용하는 '규모'는 1935년에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가 처음 만들어낸 '리히터 지진 규모'다.
〈표 참조>
리히터 규모는 지진 발생시에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에너지는 진폭의 크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규모는 지진 관측소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진원의 깊이와 진앙까지의 거리들을 고려하여 나타낸다.
진도로만 표시되는 지진 계측은 진앙과의 거리 지표의 성질 구조물의 특성 등에 영향을 받아 실제 지진의 크기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힘들다. 그래서진도는 지진계의 기록을 얻을 수 없거나 계측기가 없을 당시의 지진 크기를 결정하는 데 이용된다.
한국에서 많이 들었던 '진도'라는 표현은 통상 일본의 JMA 스케일을 말하며 MM스케일과는 틀리다.
1994년 노스릿지 대지진은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급인데다 진원이 주택과 아파트 상가 병원 학교 등이 있는 중심가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가 컸다.
천문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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