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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시간제로 빌려줘요, 허츠·엔터프라이즈

5월부터 대도시서

자동차를 하루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대여해주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렌터카 업계의 선두 허츠는 뉴욕시의 세 지점에서 시간제 대여를 실시한다고 지난 달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렌터카도 맨해튼의 8개 전지점에서 5월말 이전에 시간제 대여를 시작할 것이라고 지난 주 발표했다.

대표적인 렌터카 업체들이 렌트 기간을 기존의 하루 단위에서 시간 단위로 바꿔 시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고있다.

대표적인 렌터카 업체들이 렌트 기간을 기존의 하루 단위에서 시간 단위로 바꿔 시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고있다.

엔터프라이즈는 뉴욕 외에도 워싱턴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7개 도시에서 시간제 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시카고에서 시간제 대여를 처음 시행했고 현재 시카고의 200개 지점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츠와 엔터프라이즈 둘다 공항에서는 시간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여료는 요일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차는 약 11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와 비교하여 맨해턴 지역의 소형차 렌터비는 하루 약 80달러 정도이다.

허츠는 이 신규 사업의 목표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뉴욕의 스캇 게인스 부사장은 맨해턴 가정의 77%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은 엄청난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의 분석가인 닐 애브람은 "이 사업이 분명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소규모다. 이 때문에 대형 렌터카 회사들이 이제까지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간제 대여는 보스턴에 본사가 있는 지프카와 시애틀의 플렉스카가 몇 년전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처음 실시한 후 도심 거주자들이나 단시간 차가 필요한 출장객들에게 편리하게 이용되어 왔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지프카는 미국과 캐나다 14개 주의 대도시에 차량750대를 보유하고 있다. 플렉스카는 LA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영업중이다.

허츠의 시간제 렌탈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이 회사의 VIP 클럽인 '허츠 넘버 1 클럽 골드'에 가입해야 한다. 회비는 보통 연 50달러이지만 첫해는 무료라고 게인즈 부사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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