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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그랜드 호텔 뷔페 '배터지게 먹어볼까'

일본식·이태리식 등 동시 시식, 6월 한달동안 할인가격 서비스

호텔 뷔페는 제대로 된 외국 레스토랑이 흔치 않던 한국에서 본토의 맛에 근사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맛의 향연이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 특별한 날 정말 허리 띠 풀어질 때까지 만끽하던 호텔 뷔페를 6월 한 달 동안 다운타운의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롤을 즐길 수 있는 스시롤 스테이션 사진은 새우 튀김 롤.

다양한 롤을 즐길 수 있는 스시롤 스테이션 사진은 새우 튀김 롤.

'여름 퓨전 - 두 왕국의 만남'이란 주제로 한 특별 뷔페는 일본식과 이태리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꾸몄다. 호텔 1층 로비의 뷔페 상차림은 한 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넘친다.

파머스 마켓에서 사온 듯 원색의 야채들이 터질 듯 싱싱한 샐러드 스테이션부터 시작하자. 원하는 야채와 고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파르미지안치즈 새우 앤초비 잣 등 타핑을 고르고 드레싱을 선택하면 샐러드 전담 직원이 널찍한 나무 볼에 넣고 즉석 해서 무쳐 하얀 접시에 담아준다.

층계 입구에 마련된 파스타 스테이션도 흥미롭다. 돌돌 말린 푸실리 원통 형의 페네 안에 치즈를 넣은 토르텔리니 등 가지각색의 파스타에 페스토 알프레도 토마토 소스를 조화시키면 이태리 본토의 전문점 못지 않은 멋진 파스타가 만들어진다. 파스타도 현장에서 직접 끓는 물에 삶아내 쫀득쫀득하다. 이외에도 이탈리안 스타일의 닭고기와 야채 요리 생선 요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빵도 프랑스 식 바게트로부터 시골풍의 통밀빵 이탈리안 브레드 중동 스타일의 바삭거리는 얇은 빵 등 없는 게 없다. 선드라이드 토마토 디핑스프레드 페스토 스프레드를 발라 먹으니 그 풍부한 맛과 향기에 지중해 지역으로 여행이라도 온 것 같은 느낌.

카빙 스테이션에는 질 좋은 고기에 허브를 듬뿍 넣어 오븐에서 구워낸 로스트비프와 로스트포크 그리고 신선한 생선을 준비해 직접 잘라준다. 즙이 풍부한 고기는 향기도 좋으며 육질이 아주 부드럽다. 함께 곁들인 소스들이 고기 맛을 더욱 세련되게 해준다.

스시 스테이션에서는 연어 방어 참치 새우 등 신선한 스시와 함께 스파이스튜나롤 캘리포니아롤 새우뎀뿌라롤 후또마끼 등 여러 가지 롤을 바로 눈앞에서 만들어준다. 스시 외에도 다양한 일식 요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바삭하게 튀긴 새우 고구마 호박 등 뎀뿌라는 디핑 소스에 무즙을 풀어 찍어먹으니 따끈하고 고소한 것이 칼로리 걱정도 잠시 내려놓게 만드는 맛이다.

버섯과 새우 무 두부를 넣고 끓인 스끼야끼는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간장과 정종 꿀로 조리한 은대구구이는 다른 식당에서 주문하면 작은 조각 2개 나오는 전채가 10달러는 족히 넘는 요리. 평소 좋아하던 것이라 원껏 가져다 그 부드럽고 세련된 맛을 실컷 향유했다.

다양한 디저트…작품 전시까지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신선한 과일과 다양한 치즈 치즈케이크 초콜릿케이크 페이스트리와 타르트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는 크림브룰레까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로비에 마련된 음식을 접시에 던 후 카르디니나 교토의 실내 또는 수영장이 바라다 보이는 패리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여유롭게 산해진미를 즐기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런치 뷔페는 음식 퀄리티 가격 서비스 여러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럽다. 현재 교또에는 다운타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식사와 더불어 그림의 향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런치 뷔페 시간: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가격: 21.50달러. (음료 세금 봉사료는 별도)
주차: 발레 파킹 밸리데이션을 받아 가면 3달러.
930 Wilshire Blvd. (Figueroa St.) Los Angeles, CA 90017 Figueroa St. 코너 Wilshire Grand Los Angeles Hotel 1층 로비 교토와 카르디니 두 곳과 로비. (213) 688-7777.

스텔라 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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