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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미성년자 섹스' 체포, 13명 무더기로···인터넷 채팅 이용

한인으로 보이는 20대 아시아계 등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려던 남성들이 무더기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10일 FBI 사이버 수사대 피터 브러스트 LA지부장이 인터넷 채팅을 통한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가 심각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옆에는 체포된 용의자들이 미성년 파트너에게 주려고 소지했던 선물들이 놓여 있다.  <AP>

10일 FBI 사이버 수사대 피터 브러스트 LA지부장이 인터넷 채팅을 통한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가 심각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옆에는 체포된 용의자들이 미성년 파트너에게 주려고 소지했던 선물들이 놓여 있다. <AP>

10일 연방수사국(FBI)이 주축이된 성폭행수사대(SAFE)는 웨스트LA에 있는 연방정부청사에서 LAPD LA카운티 검찰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로 한인 H(27)씨를 포함해 13명을 지난 2주간에 걸쳐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12~13세의 미성년자로 가장한 FBI요원들은 2달동안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용의자들과 채팅을 한후 성관계를 제의한 용의자들중 약속장소에 나온 11명을 현장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장에 나오지 않은 나머지 2명의 용의자도 추후 이들의 자택과 직장에서 각각 체포했다. 다른 11명도 곧 기소될 예정이다. 이들은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용의자들은 20대에서 40대의 라티노 아시안 백인 남성들로 이들 중에는 변호사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타고 온 차량과 선물로 가져온 인형 보석 꽃 구두 콘돔 바이애그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FBI 사이버 수사대 폴 브러스트 대장은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얼마나 심각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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