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수 교수가 들려주는 '유대인 경제교육' -15] 가난해지는 10가지 법칙

'해서는 안될' 10가지 일 어려서부터 자녀 가르쳐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탈무드에는 지성 돈 그리고 착한 아내를 들고 있다. 모두가 부유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전부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가난해 지는 10가지 법칙'이다.

유대인은 부자가 되게 하는 방법으로 구제를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사진은 유대인 어머니가 안식일에 자녀들에게 자선헌금을 하게 하는 모습.

1. 돈에 대한 왜곡된 철학관을 가져라.

유대인은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 "돈은 악도 저주도 아니다. 돈은 인간을 축복해 주는 고마운 것이다. 따라서 돈을 차용해 준 사람에게는 화를 내지 말고 참는 사람이 돼야 한다."

2. 확고한 노동관과 직업관을 가르치지 말아라.

부모가 자녀에게 확고한 노동관과 직업관 경제관을 가르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유대 민족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이 된 것은 그들이 가진 노동관과 직업관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다.

3. 게으름을 부려도 큰 문제는 없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내일 할 일을 오늘 해치우고 오늘 먹어야 할 것을 내일 먹는 일이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격언이다.

4. 1원을 우습게 여기고 일확천금을 노려라.

바른 경제관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규모 있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큰돈만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단돈 1원이라도 아낀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에게 1억원도 1원부터 시작한다고 가르친다. 이것은 1원을 가볍게 여기면 1억원도 벌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5. 저축하지 말고 규모없이 육에 취해 살아라.

규모 있는 사람은 육을 절제하고 저축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쓰지 않는 것이 곧 버는 것이다. 유대인의 격언이다.

6. 밑바닥부터 시작하려는 투지 대신 고급스런 일만 찾아라.

유대인은 설령 자신의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라 하여도 어려서부터 3D에 속하는 직업 하나씩을 익혀서 유사시를 대비한다.

7. 남에게 빚을 많이 져라.

빚을 지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다. 빚을 많이 진 사람들을 보면 가난하기 때문에 빚을 지는 것보다 빚을 지다보니 더 가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8. 남에게 보증을 많이 서라.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잠언 22:26).

9. 남을 속여라.

남을 속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처음에는 이득을 보고 잘되는 것 같으나 나중에는 실패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서 또는 역사가 증명해 준다.

10. 남을 구제하는 데 인색하라.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 하여지리라."(잠언 11:24-25). 유대인이나 서양 사람들에게는 성경에 기초한 물질을 이웃과 나누는 문화가 전통적으로 잘 정립되어 있다.

'유대인 아버지의 경제교육: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200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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