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완봉승 ML 청신호, 9이닝 4K 5피안타 2볼넷 기록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컴백의 칼을 갈고 있는 우완 투수 김선우(30)가 모처럼 쾌투했다.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소속인 김선우는 18일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9이닝을 5안타로 막아내며 2-0 완봉승을 따냈다.
김선우는 3연승을 달리며 6승7패에 평균자책점도 5.26으로 낮췄다.
김선우는 이날 삼자범퇴로 처리한 6회와 8회를 제외하고 주자를 내보냈지만 한 회에 주자 2명을 내보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위기 없이 경기를 순조롭게 풀었다. 투구 수를 잘 조절하면서 타자 31명을 상대로 101개를 던져서 스트라이크 68개를 꽂았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을 4개 솎아냈다.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이 부상자 명단(DL) 등재 후 첫 재활등판에서 16타자를 상대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시애틀 산하 싱글A 위스컨신 래틀러스의 백차승은 19일 세다 래피즈 커넬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3.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2실점했다.
사사구는 없었고 보크를 한 개 범했다. 범타 처리한 5명 가운데 3명을 땅볼 2명을 뜬공으로 잡았다.
백차승 3.2이닝 6K
백차승은 1회 첫 두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윌베르토 오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크 트럼보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해 이날 실점을 모두 1회에 기록했다.
하지만 2회엔 탈삼진 2개 포함해 어렵지 않게 막은 뒤 0-2로 뒤진 4회 2사 후 한계 투구수가 되자 롤리 깁슨과 교체돼 투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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