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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용조합 통합논의 주목

북미주 5개 조합 토론토서 총회 개최

북미주 한인신용조합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가 13일(목)부터 15일까지 토론토의 래디슨(Radisson)호텔(55 Hallcrown Place,
401/빅토리아 파크웨이)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토론토한인신용조합과 천주교한인신용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북미주 한인신협 총회에는 캐나다의 토론토‧밴쿠버지역 3개 한인신용조합과 로스앤젤레스, 뉴욕, 오클랜드 등 미국지역 한인신용조합 관계자 30여명이 참가, 새로운 신용조합 경영기법과 정보교환을 통한 신용조합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공식단체인 ‘북미주 한인신용협동조합협의회’ 구성과 관련한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 협의회는 조합회원들 간에 지속적인 금융정보 교류 및 회원연수, 견학, 임직원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 회원 발전에 기여하는 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자산규모가 적어 많은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지역의 신용조합을
시대적 추세에 맞게 통합 및 대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폭넓게 제기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토론토한인신용조합의 김형락 전무는 13일 “한인신용조합이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간 통합논의 같은 것은
아직 거론된 바 없으며 이번 총회의 의제에도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미주 한인신용조합협의회(Council of Korean Community Credit Unions in North America)는 지난 2003년 밴쿠버한인신용조합(Sharons Credit Union)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개최지는 각 지역별로 돌아가며 열린다.

가장 규모가 큰 밴쿠버신용조합의 경우 2006년 말 현재 총자산이 1억8천6백만 달러에 달하며 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LA한인신용조합(이사장 박종영)은 3300여명의 조합원과 16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클랜드에 지점을 두고 있다. 한인신용조합에서는 주요 업무로 예금, 대출, 송금, 보험, 신용카드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론토총회 마지막 날인 15일(토) 저녁 만찬에는 5개 신용조합 임직원, 조합원, 한인사회 주요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앞으로도 신용조합은 기존 한인고객은 물론 신규이민자의 정착에 필요한 금융환경과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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