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KBS전국노래자랑 뉴욕편 녹화공연 성황

'고향의 정' 듬뿐 안긴 축제 한마당

KBS 전국노래자랑 뉴욕편(다른체) 아이젠하워파크에 1만여명 운집



▶관계기사.화보 2면



KBS전국노래자랑 뉴욕편은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는 한인 동포에게 모처럼 웃음과 눈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진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파크에는 1만명이 넘는 한인과 타민족이 운집했다.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동포들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사회자 송해(81)씨의 말 한마디가 이어질 때마다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동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참가자들과 초대가수의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자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노래자랑에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 26개팀이 출전해 노래와 춤 장기자랑을 펼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타민족들도 상당수 참가 미국 내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날 다민족으로 구성된 '이소영과 친구들(롱아일랜드 프리포트)'이 '서울의 찬가'를 불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낭만에 대하여'를 부른 김숙희(여.플러싱)씨와 '창부타령'을 부른 박정배(남.플러싱)씨가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장려상은 '아파트'를 부른 임현준씨와 '담다디'를 부른 유리씨가 차지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아버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무대에 선 유리씨는 남자친구가 무대로 올라와 프로포즈를 하기도 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인기상은 '타잔'을 부른 박진혁.노애숙씨가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른 이순자씨와 손자 엘빈 박군이 차지했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뉴욕공연은 KBS.뉴욕한인회가 주최했고 KBS아메리카.MK-TV.롱아일랜드한인회가 주관 서초구청이 후원 뉴욕중앙일보가 특별후원했다. 공연에는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 김경근 뉴욕총영사와 박성중 서초구청장이 참석해 모처럼 동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