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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넓게 쓰기, 침대밑·거실 숨은 공간을 찾아라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법. 말로만 보면 어불성설이지만 인테리어에서는 가능하다. 면적이 좁으면 위로 올리면 되고 공간이 좁으면 한가지 이상의 기능이 있는 가구를 사용하면 된다. 좁은 공간은 집구조 플랜을 어떻게 짜느냐, 어떤 기능을 가진 가구를 사용하느냐,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몇 차원의 스페이스를 지닌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한인 타운에 사는 박수진(32세) 씨. 3살된 아들과 13개월된 딸을 둔 결혼 5년차 주부다. 그가 살고 있는 집은 1000SqFt.이 좀 넘는 면적에 방 2개가 있는 아파트. 아이들이 커갈수록 옷과 장난감 그리고 작은 가구들이 하나둘씩 늘어 집 구석구석에 서서히 물건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집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집안 살림은 날로 늘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음같이 집 공간을 늘리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스럽다.

나무 인테리어 대표 추수진 씨는 이럴 때 해결책은 바로 인테리어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추수진 씨는 “하우스가 아닌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 공간은 리빙룸, 베드룸, 베스룸, 키친으로 일반적으로 나뉘어지는데 각 공간마다 어떤 가구를 사용하는지, 어떻게 가구를 배치하는지, 어떤 컬러를 매치하는지에 따라 같은 공간이어도 몇 배로 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추수진 씨의 조언과 모던 인테리어 가구 보컨셉 그리고 포토리 반에서 제안하는 좁은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공간별로 소개한다.

리빙룸

아파트의 리빙룸같이 작은 공간에 데이베드는 꼭맞는 아이템이다. 앉을 수 있는 소파 역할 뿐만 아니라 손님을 위한 침대로 사용할 수 있어 두 배의 효과가 있다.

데이베드 앞에 테이블로 트렁크 스타일의 커다란 체스트를 놓으면 데코레이션도 되고 수납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리빙룸 같은 경우는 컬러의 매치에 따라 공간이 두 배로 넓어 보일 수 있는데 소파, 테이블, 벽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하면 정말 넓어 보인다.

조명을 반사하고 좁은 공간을 연장되어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주는 거울도 적극 추천아이템이다.

좁지만 인테리어 감각을 불어넣고 싶다면 컬러풀한 소품도 좋다. 예를들어 레드 커피 테이블이나 스트라이프 소파 커버는 좁은 공간을 활기있고 세련되어 보이게 한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정돈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이것만큼 좁은 공간을 넓어보이게 하는 방법은 없다.

다이닝 룸

캐주얼한 다이닝 공간이라면 접이식 피크닉 테이블도 좋은 아이템이다. 이 외에 접이식 테이블은 평상시에는 4인용으로 사용하다가 갑자기 손님이 늘었을 경우 펴서 6인용에서 8인용으로 사용하고 파티가 끝나면 접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주방이 좁은 경우는 빵과 과일을 층층된 3단 와이어 바스켓에 담아 식탁에 올려두면 보기에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아 일석이조다.

베드룸

대체적으로 슬림한 침대의 헤드보드는 침대를 맞추어 만든 듯 매우 깔끔하게 보이게 해서 침실을 정돈되어 보이게 한다. 혹 침대 밑에 수납을 위해 스토리지 박스를 넣을 경우에는 베드 스커트를 반드시 할 것. 스토리지를 감추고 침대를 정돈되어 보이게 한다. 서랍이 달린 침대는 옷과 침구류를 여유있게 보관할 수 있다.

옷장

요즘같이 여름옷을 넣어두고 가을, 겨울옷을 꺼낼 때 아파트나 작은 콘도에 살고 있다면 여름 옷 수납 공간으로 한 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방만한 넓다란 클로짓이 있으면 문제없지만 대부분 클로짓은 철지난 옷을 보관하기에는 수납 공간이 턱없이 모자란다.

이럴 때는 여행을 그리 자주 하지 않는다면 트렁크나 수트케이스에 여름 옷을 넣어둔다. 백큠으로 빨아 납작하게 만드는 스페이스 백은 계절옷을 정리하는데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이외에 한 번에 신발을 몇 십컬레 보관할 수 있는 슈즈 오거나이즈, 핸드백 행거 등은 옷장 문에 걸기만 하면 되어서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수납 아이디어

생활 용품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몇가지 수납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 벽 선반

좁은 공간이라면 벽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벽에 선반을 달면 마루부터 천장까지 벽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선반에는 책 DVD CD 등을 정리할 수 있고 사진을 액자에 넣어 세워둘 수 도 있다.

또한 수집하는 아이템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 신발 정리함

철마다 몇컬레씩 되는 신발을 그다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정리하고 보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문에 걸어둘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신발 정리함을 사용하는 것이다.

30컬레 되는 신발을 한꺼번에 정리해 넣을 수 있는 슈즈 오거나이즈($9.99 Linens N Things제품)를 구입해 보는 것도 좋다.

◇ 장식용 스토리지 트렁크

수납기능이 있는 트렁크 같은 체스트는 큰 부피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으면서 장식용 가구로 사용할 수 있고 반면에 그리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도 아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다.

게다가 체스트 위에 꽃병 책 액자 등 장식 아이템을 놓거나 소파 앞에 두면 커피 테이블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침실에서는 침대 발밑에 두어도 된다. 혹은 벽에 붙이면 벤치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오터먼

좁은 공간에서는 역시 멀티 기능을 갖는 가구가 최고다. 그 중 오터먼은 집에 하나쯤 있으면 매우 실용적인 가구다. 앉을 때 발을 올려놓거나 손님이 많으면 의자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뚜껑이 있다는 것. 뚜껑을 열면 안이 비어있어 정리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뚜껑만 열면 되기때문에 물건을 꺼내기 쉽고 보관하기 좋아 특히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쿠션 커버 여유분 스낵 푸드 TV 프로그램 가이드 등을 넣어두면 좋다.

◇ 침대 밑 스토리지

침대 밑에 넣도록 디자인된 투명한 플라스틱 스토리지는 좁은 공간을 위해서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여유분의 침대 커버 제철이 아닌 옷 하드웨어 연장 등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외관상 보기싫은 아이템을 보관해 놓기에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 캐비넷 TV 스탠드

요즘은 TV가 주로 리빙룸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TV 스탠드를 구입할 때 DVD VCR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DVD 책 매거진 등을 놓는 기능까지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별도의 책꽃이나 보관함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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