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기독교인의 삶] '예수=그리스도' (왕+선지자+제사장)

박철용 임마누엘 남가주 교회

유대교는 '그리스도(메시아)'를 신앙하는 종교이다. 그러나 유대교는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모른다. 기독교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신앙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하나님)'가 누구인지 모르는 신앙은 이미 기독교 신앙이 아니다(벧후1:8).

또한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안다고 해도 그리스도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이 또한 기독교 신앙이 될 수가 없다. 기독교의 이단이란 하나님을 잘못 알고 신앙하는 것을 일컫는다. 곧 그리스도가 무엇이며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모르는 신앙이다. 모든 교회는 예수가 그리스도 임을 신앙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교회가 많다.

'그리스도가 누구 인지'를 모르는 것과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의 결과는 같다. 따라서 지금 많은 교회가 이단 화 되어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 성경(신약)이 말하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도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던 유대인들을 향해 외쳐진 말이다. 그리스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방인들 에게는 아무리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외친다 해도 소용없는 일이 아닌가. 차라리 이방인에게는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쪽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이해하는 하나님은 성경이 말하는 참 하나님이 아닌 것이 또한 문제다. 따라서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말할 때는 하나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데 그리스도라는 말은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가를 가장 잘 설명 하고 있다(요17:3).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이해는 곧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다.

그리스도는 직무(하는 일)를 일컫는 대명사이다. 그리고 성경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수 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 말씀들을 뒤늦게 발견하곤 놀라워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본다.

어떤 목회자의 고백이다: "나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소. 이렇게 수 없이 또박 또박 기록되어 있는 것을…" 그리스도를 예수의 또 하나의 이름쯤으로 가볍게 보아 넘긴 탓이다. 그리스도를 예수의 라스트 네임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페인어 성경 등에는 아예 'JESUCRISTO'라고 한 단어로 표기하여 '예수'의 풀 네임쯤으로 오도하기도 한다. 그리스도는 사람의 이름이 아닌 직분 명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가를 설명하는 단어이다.

원래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메시야)라는 뜻이다.

구약시대 에는 오직 세(3) 직분 자에게만 기름을 부었다. 곧 '왕'〈요일3:8> '선지자'〈요14:6> 그리고 '제사장'〈롬8:2>의 세 직분이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가 곧 이 세 직분을 모두 수행하는 직분 자라는 뜻이다(삼중 직).

다시 말하면 '완전한 하나님' 곧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뜻한다. 어느 목사님의 그리스도에 대한 명쾌한 표현이 있다: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의 해결 자" 세상의 모든 문제는 '창세기3장사건(창3:1-6)'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창세기3장사건'의 해결 자는 오직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창3:15).

초대교회 당시 '아볼로'는 '바울'과 신학적(성경) 이론가로 쌍벽을 이루었다. 그는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성경(구약)으로 설득력 있게 증거 하였다. 이 같은 사역은 특별히'은혜의 믿음(논리적 신앙이 아닌)'을 가진 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행18:2728).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